강은비를 아십니까?
강은비를 아는 사람도 있고 모르는 사람도 있겠죠.
저도 막역한 사이도 아니고 그냥 이름정도나 아는 수준입니다.
그러나 사람과 사람으로써 강은비가 많은 욕을 먹고 있는걸 보면 안타깝습니다.
강은비를 처음봤던건 SBS의 X맨을 찾아라였던 것 같네요.
도드라지는 매력이 없고 그냥 귀여운 연예인이구나정도로만 기억했었고 어디 나왔어도 큰 존재감이 없어서 그냥 얼굴정도만 기억하는 수준이었죠.
그러다가 어떤 영화를 봤었는데 상당한 수위의 노출을 하게 되는데 꽤 놀랐었습니다. 그냥 귀여운 이미지였는데 뭔가 애로틱한 영화였던것 같은데 그런곳에 출연할거라곤 생각안했었거든요.
출연하는거야 자유지만 보통 이름있는 연예인들이 굉장히 유명한 영화가 아닌곳에서 노출을 하는...노랑머리의 이재은 같은 느낌이었어요.
암튼 그런 후 안보이다가 제가 즐겨보는 아프리카TV에 나오더라구요. BJ로 데뷔를 했습니다. 그래도 역시 잘 보진 않았어요. 그런데 요즘 실검에 자주 뜨길래 궁금해졌습니다.
도대체 어떤 삶을 살았을까?
다른건 제쳐두고 충격적이었던 것이 자살시도를 꽤나 했었더라구요.
그 이유가 많은 안티팬들이 만들어낸 각종 루머와 악플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나무위키사진
위의 사진은 2007년에 자신의 싸이월드에 올렸던 게시물이고 여기에서 "긴 여행을 떠나려 한다. 아주 길고 어쩌면 끝나지 않을 아주 긴 여행, 그러다 보면 내가 여행을 간 것인지 사라진 것인지 궁금해할 사람들이 있을까?" 라는 말도 적어놨다고 하는데요.
물론 당시에 자살은 안됐지만 자살시도는 했었다라고 인터뷰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어떤 상황이었는지에 대한 인터뷰인데요.
자신때문에 남동생이 중학교에서 집단따돌림을 당해야했고, 동생이 자신의 손을 잡으며 "누나, 배우하지마"라고까지 이야기했으며, 안티팬들이 촬영장까지와서 우유팩과 계란, 휴지를 던져서 양동이를 쓰고 다녀야 했다고 하고, "죽어라, 필요없다"라는 환청을 듣고 옥상에 올라가 가스밸브관으로 목을 메기도하고, 계단에서 구르기도하고, 손목을 긋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 내용만 들어봐도 어린나이에 데뷔해서 얼마나 힘든삶을 살았을지에 대해 짐작도 힘든데요.
Metoo가 한창 진행되는 요즘 아프리카TV에서 방송하면서 자신이 당했던 것에 대해서도 밝힌적이 있습니다. 당시엔 고등학생이었고 교복을 입고 오디션을 보는데 감독이 했던 얘기랍니다.
"너 자봤냐?" -> 안자봤다고 대답
"나랑 자도 되겠어? 남자들이랑 많이 자봐야 사랑 연기를 할 수 있다"
....
그냥 힘들게 살았으니 불쌍하지 않느냐가 아니라 딱히 욕먹을만한게 없는데 사람을 이렇게까지 힘들게하는가라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악플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니까요.
아프리카TV방송을 하는 것에 대해서도
얼마나 연예인이 못났으면 아프리카TV까지 갔느냐?
아프리카TV에서 벗어서 돈 벌려고 하느냐?
등등 뭐 수도 없습니다.
요즘에는 페미니즘에 대해 여자들이 싫어할만한 발언을 해서 더욱더 욕을 먹고 있고 워마드 같은 곳에서 염산테러 위협도 하고 있다고하죠. 물론 남자분들은 개념녀라며 칭송하고 있어요.
이런 글을 여기에 적어봤자 여기에 있는 분들은 한사람에게 사람을 죽음까지 몰고갈만한 욕을 하는 사람들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냥 힘들어하는 강은비를 응원하는 마음에서 적어봤습니다.
아프리카TV가 옷을 벗어서 돈버는 곳도 아니고 강은비가 옷을 야하게 입고 섹스어필해가며 방송해서 돈을 버는 것도 아니고, 자신만의 콘텐츠로 방송하는 것이고, 어려운 상황 꾸역꾸역 이겨내가며 사람에 치이지 않고 방송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면서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글쓰기초보라 글도 어지럽고 무슨글인지 잘 이해가 안되실 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결론은 강은비 힘내세요!
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