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수술, 또 입원, 중환자실.. 괜찮을 꺼야.. 괜찮을꺼야.. 했습니다.. 불과 보름 전만 해도, 기적을 얻은 것처럼.. 말이죠..
"연세가 있어서 염려는 되지만, 수술은 성공적 입니다"
몇 일 이나 되었을까요..ㅠㅠ; 역시나, 에이 아니야.. 그래도 아닐꺼야 라고 생각하길 수십번, 수백번 아니 수 천 번은 한 것 같습니다..
새벽에 다시 또 시작 된 수술을, 반나절 넘게 기다리고 있노라니.. "이제는 몸도 마음도 무덤덤 해 집니다." , 그냥 다 빨리 지나 갔으면 하는 생각 하고.. 나도 좀 쉬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고,,,,,
저란사람 역시, 참 "이기적인 생각" 하게 됩니다..
(계신 것만으로도 감사하자.., 중환자실에 계신 것만으로도 감사하자.. 휴 다행이다.. 이제 일반 병실이구나.. 몇 일만, 몇 일만 지나면 다시 집으로 갈 수 있겠구나...)
기대가 몇 번 깨졌다고, 이런 이기적인 생각을 하게 될 줄 몰랐습니다.. 참 못된 것 같습니다.. 나란사람 말이죠..
오늘 하루만, 오늘 딱 하루는 이기적인 생각을 해도 용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적어도 오늘은 "그냥 다 얼른 지나갔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마음을 애써 감추려 하지 않으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