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한 친구로 부터 다급하게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출근길 아침 부터 또 싸웠다고 말이죠.. 근데. 이번엔 좀 심하게 싸워서, 정말 더이상은 같이 못 살겠다고 말이죠..
보통 이렇면, 자신의 배우자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성품, 어떤 모습이고 상관없이 헐 뜯고 깍아 내리기 바쁜데, 이 친구는 좀 그 모습이 다르기도 합니다. 항상 하는 말이.. 자신이 너무 못났다는 것이죠.. 자신은 자신의 배우자와 살 수준이나 분수가 되질 않는다고..말이죠..
(속으론, 뭐 이런놈이,, 항상 좀 독특하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
준수한 외모, 훤칠한 키, 무엇보다 성격이 모나지 않았고, 됨됨이라 할 인간성도 참 괜찮은 녀석입니다. 경제력도 나름.. 그렇기에.. 그 친구와 배우자, 이렇게 두식구 먹고사는데 전혀 지장은 없으며, 게다가 아이가 없기 때문에, 자주 놀러도 다니고, 부러울 정도로 말이죠..
다만, 그 친구의 배우자 쪽 집안에서 항상 많은 무시를 하는 경향이 있지만..못난 놈한테 시집갔다고..ㅠㅠ
(제3자인 제 시각에서는 매우 휼륭한 녀셕인데..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참 안쪽으로 굽는 팔 때문에, 상처받고, 상처 주는게 너무도 쉬운일이구나.. 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출근길 내내,, 푸념을 하며, "나란 놈 왜이렇게 못난걸까??" 라는 말은 수없이 반복합니다.
한참을 들어 주던 끝내 결론을 내려 주었습니다. "사람이 생각하는데로 모두 만족할 만큼 잘하는건 불가능 하다고 말이죠.. 행여 그게 사람과 사람이 사는 부부사이에서도 말이죠.."
실망할 필요 없다고 했습니다. 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말이죠.. 그래도 스스로가 자신의 모습에 양이 차지 않는다면 지금 처럼 푸념과 걱정을 하기 보다는 어제 보다 오늘더, 오늘보다 내일 더 진심되게 살면 되지 않겠냐고 말을 해버렸습니다. (과연 나는 그렇게 살아 가고 있나..라는 생각과 함께 말이죠..)
"남이 주는 상처는 받아줘도 그 만, 흘려 버리면 그 만이지만, 자신스스로가 자신에게 주는 상처는 잘 아물지도 않으니 말이죠.. 그래서 자신에게 실망하지 말라고.. 말이죠... "
(자신 스스로에 대해 실망을 느낄 때, 멍때리며 듣는 노래를 추천해 드려 봅니다~, 혹시 무언가 집중 하고 계신다면,, 나중에 듣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아니면,, 혹시 졸리신가요??? 아마 의자에서 몸이 들썩일 수 있습니다~ ^^; 아주 자연스럽게 말이죠..)
산다는게 다 그런거지 누구나 빈손으로와
소설같은 한 편의 얘기 세상에 뿌리며 살지
자신에게 실망 하지마 모든걸 잘할 순 없어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면 돼
인생은 지금이야 아모르파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