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세계 최대 채굴업체인 우지한의 비트메인이 직원 80%를 해고 한다는 소식이 있었죠.
비싼 전기료와 세금을 감당하기에 더이상 채산성이 안맞을 정도로 암호화폐 시장의 침체기가 길어지다 보니 이바닥에서 부의 상징이었던 우지한도 타격을 피할 수 없었던 듯한데요.
소규모 채굴업자들은 이미 태반이 망해나갔죠.
그런데 이번엔 거래소의 폐업 소식도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소규모 거래소 중 하나인 리퀴(liqui.io) 가 유동성을 제공할 수 없어 영업을 중단한다고 공지 했습니다.
작년 초 업비트의 미스테리움 상폐 이슈로 한국 투자자들에게 알려진 거래소였는데(저포함..ㅠㅠ) 이렇게 사라지는 군요.
혹시 여기에 자산을 보유하고 계신 분들은 빨리 가셔서 인출하시기 바랍니다.
암호화폐의 가격하락 뿐만 아니라 각국 정부들의 ICO 규제 까지 겹치며 알트코인들의 거래량이 거의 소멸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는 최근의 추세로 봤을 때 소규모 거래소들의 미래는 더더욱 암담해 보입니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시총 상위권의 코인들을 대형 거래소에서 주로 거래하다 보니 바이낸스 같은 몇몇 상위권 대형 거래소는 오히려 매출이 증가하는 한편 상위 코인들의 거래량은 이런 대형 거래소에 뺏기고 주요 매출원이었던 알트 코인들은 시세 급락으로 거래량이 줄어 결국 이런 양극화는 더욱 심화 될 듯 합니다.
이는 한국 거래소들도 예외가 될 수 없겠죠.
이미 빗썸과 코빗 같은 메이저 업체도 인력 구조조정을 시작한 상황이니까요.
작년 우후죽순 난립했던 소규모 거래소들 중 몇개나 살아남을 수 있을지...
인프라 유지 비용과 보안 비용 등 거래량에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많은 비용이 들어가야 하는 거래소 특성 상 지금까지 버티고 있는 것도 대단합니다.
한편으로는 적당한 선에서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력이 부족한 거래소와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은 정리되고 진짜 알짜배기들 위주로 남아서 더 건전한 생태계가 만들어 졌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결국 이바닥의 혹독한 겨울이 언제 끝나냐가 관건이겠지요.
스팀잇도 점점 데미지가 누적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유저들은 떠나는데 책임자라고 할 수 있는 네드와 스팀잇 재단은 파워 다운과 정리해고로 실망을 안겨주고 말이죠.
최근에는 증인 중 한명이 운영 중인 steemdb.com 이 며칠째 먹통 상태라 busy 보팅도 안들어오고 있네요.ㅠㅠ
가격 하락은 견딜 수 있지만 희망이 사그러지는 것은 버티기 힘든 법이죠.
부디 새로운 희망을 볼 수 있도록 좋은 소식이 들려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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