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님의 이벤트 에 당첨되어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 라는 책을 선물 받았었는데요. (https://steemkr.com/kr/@skuld2000/vimva)
지난 광복절 휴일날 휴식을 즐기며 다 읽었네요. 내용도 재미있고 페이지 수도 적어서 금방 읽히더라구요.
풍자 소설이 아니었다면 답답해 속이 터져 버렸을 만큼 대책없이 순진한 캉디드.
세상은 항상 최선의 상태라고 궤변만 늘어놓던 낙관주의의 캉디드가 부조리하기 짝이 없는 여러가지 고난을 겪으면서도 끝까지 살아갈 수 있었던 건 아마도 퀴네공드 그녀에 대한 사랑 때문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다시 만나게 된 그녀의 추한 모습에 사랑이 식어버린 캉디드에게서 낙관주의의 역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우리의 밭을 갈아야 합니다'
소설의 마지막 문장에 담긴 스스로의 힘으로 인생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는 계몽주의 사상에 기반한 볼테르의 메세지가 인상적 입니다.
님이 짧~은 소감도 괜찮다고 하셔서 진행 중이신 북클럽 프로젝트에 올릴 겸 간단하게 써봤습니다.
문학적 소양이 바닥인 공대 출신 아재이기에 이해 부탁 드립니다.ㅎㅎ
그래도 흡입력 있는 문체와 풍자 소설이기에 웃으며 볼 수 있는 내용들이 마치 주말에 과자 한봉지 까먹는 기분으로 가볍게 볼 수 있어 좋았네요.
재미있는 책을 선물해 주신 님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