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공지한 대로 오늘 아침 베젤을 통해 9,600스팀파워를 모두 회수했습니다.
다시한번 저의 스파로 활동해주신 님,
님,
님,
님
님에게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저의 모든 스파(9,600)를 무상으로 나눠드립니다.
이 포스팅을 통해 처음으로 임대받으실 분을 모집했고,
저의 모든스파(9,600)를 무상으로 받으실분들은?
이 포스팅으로 당첨자를 발표했고
9,600스팀파워를 다시 회수 하려고 합니다.
이 포스팅으로 회수를 공지했네요.
당초 일주일 임대로 공지했지만 16일정도 임대해 드린 것 같아요!
얼마나 도움이 되셨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직도 댓글로 9,600스팀 파워에 대한 칭찬을 해주시는데 그렇게 대단한 일도 아니고 너무 감사합니다.
임대의 이유
최초 임대 공지 글에서 임대 이유를 밝혔었습니다. 하지만 몇가지 이유가 더 있었습니다.
(1)초심 찾기
9,600스파를 모으기 까지 저는 저의 능력에 맞지 않게 과분한 보상을 받았었습니다. 글을 특별히 잘 쓴것도 아니고, 스티밋을 위해 대단한 일을 한 적도 없는데, 너무도 많은 분들이 저에게 보팅해주셨습니다. 그냥 엄마따라서 봉사 하는 청년이 받은 보팅 치고는 과분했습니다. 그래서 좀 나누어야 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리고 과거 저의 블로그에 댓글 달아주신분들 한분 한분 답방 다니면서 소소한 재미를 느끼던 때의 마음을 잃은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2주~한달 정도 수입이 없더라도 초심을 찾아보자! 라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스티밋에서 몇 달 단타로 해먹다가 그만둘 것도 아니고, 저는 스티밋의 3년, 5년, 10년을 보기 때문에 이러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 했습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은 것 같을 때, 그리고 변화가 필요할 때 이러한 임대 이벤트를 또 진행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2) 알아야 돕는다
내가 뉴비 시절 알았으면 좋았을걸..하는 사항들을 정리하는 [뉴비의 관점] 시리즈를 연재해 왔고, 수많은 사람들이 뉴비와 관련된 가이드 라인을 포스팅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까 뉴비분들의 고충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느껴 보고 싶었습니다. 정말 스팀파워 없이 활동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직접 몸으로 느껴봐야 새로오는 유입자들의 마음을 더욱 잘 알 수있을 것 같았습니다. 혹시라도 누군가 자신의 모든 스팀파워를 임대해 볼까 고민한다면, 저는 강력 추천하고 싶습니다.
스파 전체를 임대하고 느낀점
(1) 보상해주고 싶은 글이 너무도 많다
그전에 보팅파워가 있을때는 파워에 여유가 있었음으로 좋은 컨텐츠에 맘껏 보팅을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임대 후에는 좋은 글에 그에 걸맞는 보상을 해주지 못했습니다. 어찌보면 그 점이 가장 아쉬웠던 점 같습니다. 아마 많은 뉴비분들이 이런 아쉬움을 느끼고 계실 거에요. 너무도 좋은 글을 써준 사람에게 작은 보상을 줄 수 밖에 없는 아쉬움….
(2) 보상과 스팀파워는 무관하지 않다.
사실 이 부분은 우리가 넘어야 할 벽인 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넘을 수는 없고 벽을 좀 낮춰야 할 것 같네요) 10,000스파에서 500스파로 파워가 줄어드니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 그리고 기존에 친했던 분들에게 보팅을 해줄 수가 없었습니다. 보팅해도 0.1이 올라가니 그냥 보팅목록에서 밀려버렸습니다. 작년에 뉴비시절에 느낌 그대로였습니다. 점점 보팅해주시는 분들이 줄기 시작했습니다. ’은 파워가 없다’ 라는 인식이 밖힌건지 몰라도 점점 저의 포스팅을 보는 사람들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래도 팔로워도 있고, 어느정도 명성도 있었기에 어느정도 보팅수입은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보팅 수입은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물론 2주의 기간동안 사람들이 저의 글을 더 이상 좋아하지 않게 되었을 수도, 내가 질나쁜 컨텐츠를 올렸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히려 임대 전 보다 더 열심히 했다고 생각합니다. 스티밋 응원영상도 만들어 봤으며, 댓글은 더욱 열심히 달고 다양한 시도들도 해보았습니다. 많은 이들이 알고있는 사실이지만 스팀파워와 보상은 무관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3) 눈치보지 않고 맘껏 보팅 가능
스팀파워가 없으니 제가 보팅해봤자 0.1 달러가 올랐습니다. 그러니 누구한테 보팅하던 자유로웠습니다. 그전에는 풀보팅을 하면 4$정도가 올라갔고 좋아하는 사람이어도 보팅을 마음껏 못했었습니다. 좋아하는 스티미언의 글이 있었지만 뉴비분들에게 나누어서 보팅해야 했던 적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파워가 없으니 그냥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막 풀보팅을 했습니다. 어찌보면 의사표현에 있어 더 자유로웠던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의 보팅바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얻은 시기였습니다. 스팀파워 없는 이들의 고충도, 스팀파워의 중요성도, 어떻게 그들을 도와야 할 지도…
아직 완벽히 정리 되지는 않았지만 스티밋에 대한 저의 이론도..
어찌됬든 의미있는 행동이었기에, [비망록]으로 남기고 싶었습니다.
저는 오늘 독거노인 분 병문안+ 식사 사드리러 가보려고 합니다~ 관련해서 또 포스팅 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