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벌기 쉽다는 스티밋숲에 개미와 배짱이가 이주해왔다. 이곳은 정말 먹을것도, 볼것도 배울것도 많고 좋은 곤충들도 무척이나 많아 보였다. 개미와 베짱이는 너무 행복했고 각자 이곳에서 삶을 꾸리기로 했다.
베짱이 이야기
베짱이는 이곳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연주도 하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대대로 예술가의 피가 흐르는 베짱이는 자신이 쓴 글을 스티밋 숲에 팔기 시작했다. 실력이 좋았던 베짱이에게 5$이상의 보팅은 우숩게 찍히기 시작한다. 다른 곤충들이 스티밋 숲에 예술가가 왔다고 환영해 준다.
해먹에 누워서 연주하는 베짱이의 노래역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 보팅역시 쉽게 받을 수 있었다. 엄청난 수입은 아니지만 "이렇게 돈벌기 쉬운곳도 있나? ." 라는 생각이 들지만, 일단 그냥 누워서 놀고 먹으며 글쓰고 음악을 한다.
옆에사는 개미가 하루종일 밖을 돌아다니며 일하는것이 이해가 되질 않는다.
"글 몇번만 써도 사람들이 내글과 음악을 들으러 찾아오는데..한심한 개미"
개미 이야기
베짱이와 달리 개미는 글 솜씨도, 특별한 재주도 없다. 그렇기에 돈을 벌려면 열심히 뛰어다니는 방법 밖에 없다. 예술가의 피가 흐르는 베짱이가 부럽긷 하지만 개미는 다른 곤충들을 열심히 만나고 다니며 그들의 삶의 방식을 보고 배운다. 스티밋 숲에는 어떤 문화가 있는지, 어떤 곤충들이 있고, 무엇이 숲이 성장사는데에 도움이 되는지 열심히 소통하고 배운다. 1달,3달,6달이 지나니 점점 나에게도 '실력'이라는 것이 쌓이는것 같고 보팅도 조금씩 받기 시작했다. 밖에 나가면 반갑게 인사 해주는 곤충도 많아졌다. 개미가 그간 쌓아온 소중한 인연들이라고 할 수 있다. 처음 베짱이와 이사왔을때가 생각난다. 모두 예술가 베짱이에게만 관심을 가져줘서 서글펐던 시절이..
베짱이의 겨울
오지않을 것만 같았던 스티밋 숲에 겨울이 왔다. 모두의 마음이 꽁꽁 얼었고 밖을 다니는 사람도 급격히 줄었다.
그러다보니 베짱이의 예술작품이 팔리질 않는다. 사람들은 더이상 그의 예술에 관심이 없어졌다. 진정한 친구를 1명도 사귀지 않은 베짱이는 서글프다. 위로를 받을 곤충도, 소통할 곤충도, 나의 글을 읽어줄 곤충도 없다.
뒤늦은 후회를 하며 친구를 사귀어보려 하지만 꽁꽁 얼어버린 사람들의 마음은 쉽게 열리지 않는다.
개미의 겨울
개미에게도 겨울은 반갑지 않다. 하지만 두렵지도 않다. 글쓰는 능력은 없었지만 6개월간 개미는 열심히 소통해왔고 힘들때 함께 힘들어하고 소통할 친구가 있다. 누구보다 힘든시기를 많이 겪었던 개미의 글에 오히려 곤충들은 보팅을 하기 시작한다.
그래..이곳이 스티밋 숲이구나 싶다. 이제 개미에게는 친구, 이웃이라는 엄청난 자산이 생겼고, 더이상 베짱이가 부럽지 않다.
똑같이 들어온 두 곤충, 둘의 스티밋은 완벽히 달랐다.
글쓰기 실력이 없다고, 가진게 없다고 실망할 필요가 없다.
스티밋에는 성공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기회가 있고, 당신의 능력 역시 무궁무진하다.
그 능력이 무엇이던지 스티밋은 항상 열려있고, 당신의 능력을 봐줄 준비가 되어있다. 베짱이가 될지, 개미가 될지는 당신의 선택이다.
오늘의 교훈 게으른 사람은 스티밋에서 성공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