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행복전도사 입니다. 예전에 저희 아버님에 대해 포스팅 했던 적이 있었죠? 오늘은 저희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써볼까 합니다.
부모님들이 [육아일기]를 쓰듯이 앞으로 저도 [부모일기]라는 것을 써볼까 합니다. 오늘은 [부모일기]를 시작하기 전 저희 어머님에 대한 이야기를 좀 써볼까 합니다. 아래에 있는 일기는 저의 상상을 바탕으로 한 것이지 정말 쓰신 일기는 아닙니다.
1.가난한 농부의 맏딸
그녀는 충청북도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4남매 중 맏딸로, 증조할머니까지 모시고 사는 어려운 집안형편 때문에 힘든 시절을 보냈습니다. 친구들과 놀고 싶고 쉬고 싶었지만, 바쁜 할머님을 대신해서 아이들을 엎어 키웠습니다. 공부는 반에서 1등이었지만, 돈이 없었기에 어린나이에 돈을 벌어야 했습니다.
2.사회 생활
18살의 어린 나이부터 그녀는 돈을 벌기 위해 휴게소에서 일을 했습니다. 휴게소 기숙사에서 일을 하며 돈을 벌어, 집에있는 동생들의 학비를 부치기 시작했습니다. 먹고 싶은것, 입고 싶은 것이 많았지만, 자신의 식비와 기숙사 비를 뺀 모든 돈을 집으로 부첬습니다.
3.결혼과 출산
휴게소에서 일만 하던 그녀는 부자집 아들을 소개 받게되고, 어려운 집안 형편을 생각해 짧은 연애 후 바로 결혼을 하게 됩니다. 결혼 생활은 행복했습니다. 결혼 전보다 경제적으로도 여유로워 졌고, 다른 동생들에게 좀더 여유롭게 돈을 부쳐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첫째 딸을 낳았습니다. 하지만 시어머니는 아들을 낳지 않았다는 이유로 병문안 조차 오지 않았습니다. 8명의 시누이에게 온갖 설움을 당해야 했지만 참고 견뎠습니다. 그러던 중 아들을 출산했고 그녀의 삶은 좀 더 여유로워 젔습니다. 시댁에 할 말도 생겼구요.
4.집안의 몰락
하지만 행복도 잠시, 집안에 빨간 딱지가 붙기 시작했고, 살고있던 집을 잃었습니다. 모아놓았던 돈도 모두 잃고 시장바닥으로 쫓겨나게 됩니다. 부자집에 시집간 시누이들에게 연락해보지만 모두 도와줄 생각이 없습니다. 당장 직업도 없던 그녀는 시장에 남는 야채나, 상한 과일 같은것을 얻어다 아이들을 먹이며 '막일'을 시작합니다.
- 안해본일 없는 그녀
살아야 했습니다. 아니 자식들을 먹여 살려야 했습니다. 뭐든지 손에 잡히는 대로 일을 해야 했습니다.
파출부, 빌딩 청소, 비행기 청소, 전단지 아르바이트, 세탁소, 슈퍼, 신문배달, 녹즙 배달, 목욕탕 청소, 공장 생산라인, 납땜, 휴대폰 조립 등등.. 안해본일 없이 일을 합니다. 하루에 3시간씩 자며 돈이 되는 일은 무엇이든지 다했습니다.
부모님과 동생들이 걱정할까봐 집주소도 알려주지 않고 어려운 사정도 말하지 않고 용돈은 계속 부쳤습니다. 그녀의 마음속에 동생들은 이미 먹여살려야 할 부양의 대상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머님에 대해 잘 알고 계신가요? 저도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과거를 회상하고 일기를 써보니 더욱더 마음이 아픕니다. 2탄부터는 어머니가 밖에서 일하시면서 힘들었던 고충들을 써볼까 합니다.
효도라는게 꼭 큰 돈을 드리고 성공하는 것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어머니를 떠올리고, 어머니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것. 이런것도 일종의 효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평생을 가족들을 위해 살아오셨지만, 형편이 나아진 지금도 어머니의 삶 모든 것은 가족들에게 맞춰저 있습니다. 밥차리는 것 부터 누군가 기침이라도 한번하면 바로 감기약부터 찾으십니다.
항상 말씀드립니다. "어머니 이제 어머니의 삶을 사세요. 좀더 어머니를 한테 욕심내고 어머니를 위해 사세요. 다들 자기 앞가림 하면서 살 나이에요~"
하지만 어머니는 늘 말씀하십니다. "이게 날 위해 사는거야."
처음에는 무슨말인지 몰랐습니다. 그저 답답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어머니의 과거를 생각해보다 깨달았습니다.
어머니에게 있어 가족들이 평안하고 화목한것이 가장 큰 행복인 것입니다. 그렇게 고생해서 살려놓은 이 가족, 어머니는 가족 그 자체인 것입니다. 어머니의 이름은 어머니인 것입니다.
저는 어머니 소개 2탄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즐거운 금요일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