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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mithkim입니다. 오늘은 여러분께서 관심이 많으시리라 예상되는 초미세먼지 이야기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초미세먼지는 PM2.5(직경 2.5마이크로미터 미만)의 아주 작은 미세먼지를 지칭하죠. 워낙에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가 힘들었었는데, 요즘은 초미세먼지가 그 자리를 빠른 속도로 꿰어차서 우리의 생활을 더 크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런 초미세먼지와 사망률의 관계를 규명한 논문이 하나 있어 소개드립니다.
여러분들도 많이 들어보셨을텐데... NEJM(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이라는 저널이 있어요. 국제적으로 가장 인정받는 의학 잡지입니다. 그 중에서도 어제 올라온 따끈따끈한 원저 논문이예요.
논문의 실제 제목은 "미국의 메디케어 인구들을 대상으로 한 대기오염과 사망률"인데요. 우리 주관심사인 PM2.5 초미세먼지에 관한 내용이 주가 되기에 제목을 조금 바꿔 썼습니다.
이 연구가 주목받는 이유는, 미국에서 정한 초미세먼지 수치 중 정상 수치보다 낮은 수치일 경우에도 초미세먼지가사망률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을 가정하고 시작된 연구라서인데요.
연구는 2000년부터 2012년까지 미국의 메디케어 수혜자(60,925,443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각 연구 대상자의 우편번호를 통해 거주 지역의 PM2.5의 입자와 오존 농도의 연간 평균을 추정했구요. PM2.5의 경우 수치 10ppb가 올라갈 때 사망률은 얼마나 올라가는지, 오존 역시 10 ppb가 올라가면 사망률이 얼마나 올라가는지 측정했습니다.
결과를 보니 초미세먼지가 1 제곱미터 당 10ppb 증가할 경우 사망률은 7.3% 늘어납니다. 오존은 그보다는 유해성이 덜해서 1.0정도 사망률이 늘어나네요.
미국은 국가 규제 농도라는 National Ambient Air Quality Standards (NAAQS)를 대기오염 기준으로 채택하고 있는데요. 표를 긁어오면 한테 야단맞을 것 같고 링크 하나 걸겠습니다.
PM2.5의 농도는 연 평균 12 μg/m³ 이하일 경우 괜찮다고 되어 있죠. 그런 경우에도 사망률이 높아지는걸로 나왔니다. 연구팀은 전체적으로 기준치 이하 초미세먼지와 오존으로 인한 미국인 사망위험 증가율을 13.6%, 1.0% 라고 이야기합니다. 오존도 좋지 않지만 초미세먼지가 훨씬 위험합니다... 이 결과는 저소득층이나 소수민족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하네요.
더 큰 문제는 이겁니다. 한국은 현재 초미세먼지 환경기준이 일평균 50㎍/㎥, 연평균 25㎍/㎥ 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앞으로 초미세먼지에 따른 폐질환, 심장질환 등이 얼마나 창궐할지 걱정됩니다.... 이민가야겠어요.-_-
아래는 원저 논문입니다.
http://www.nejm.org/doi/full/10.1056/NEJMoa1702747?query=featured_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