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의 일기] : 기다림의 미학.
2017년 7월 5일 수요일
날씨 : 무더어어어움.
나의 주인은 나에게 인내라는 것을 가르쳐 주었다.
먹기 전엔 난 항상. 기다려야 한다.
주인에게 먹는것을 달라고 할때면
"개미! 기다려!"
나 발등에도..
"기다렷!"
나의 침도 함께 발등 위로 떨어져 빵을 촉촉히 적신다.
"개미! 기다려! 기다려! 기다려엇!!"
귤을 대체 몇개나 올린거지...?
그치만 괜찮다.
저 많은 귤들이 곧 나의 입으로 들어와 상큼하게 터질 것이기 때문이다아아아♡
오오오오!! 치리치리 췩퀸!! 이건 정말 기다리기 힘들다.
그...그렇지만 나는 평정심을 잃지 않는다.
(달려들기 일보직전)
나는 개껌 하나 얻을 먹을때도 기다려야 한다....
(끄응..)
그치만...
옛 어르신들이 그렇다하지 않던가.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
그리고 나는 먹고싶다.
캬. 달다달어~ 오늘따라 개껌이 달달하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