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네페르의 머리
기원전 2600년 경의 인물인 라네페르의 두개골 미이라입니다. 라네페르는 파라오 스네페루의 서자이자, 아마도 모두들 잘 아실 기자의 대피라미드를 지은 파라오 쿠프의 배다른 동생입니다. 1890년 페트리에 의해서 메이둠에서 발견된 이 미이라는 내장이 제거되는 방식이 적용된 최초의 미이라입니다. 하지만 이때까지도 뇌는 제거되지 않고 두개골 안에 그대로 남겨졌습니다. 영국의 왕립외과학교 (Royal College of Surgeon)에 소장되어 있던 이 두개골 미이라를 같은 학교의 해부학 교수였던 앨리엇 스미스는 자주 학생들이나 청중들 앞에서 흔들어 달그락거리는 소리를 내어 내부에 여전히 뇌가 남아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두개골 미이라는 2차대전 당시 독일의 영국 폭격으로 왕립외과학교 건물이 파괴됨으로 역사 속에서 완전히 사라져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