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지위상입니다.
관악산에 몇번 오르다 보니 이제는 익숙해 지려고 하는데요, 관악구에서 설치한 등산 표지판에 흥미로운 관악산에 대한 풍수의 유래가 있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관악산의 풍경>
<관악산의 '풍수'>
관악산은 서울 경복궁의 조산 또는 외안산이 되는데 산봉우리의 모양이 불과 같아 풍수적으로 화산이 됩니다. 따라서 이 산이 바라보는 서울에 화재가 잘 난다고 믿어 그 불을 누른다는 상징적 의미로 산꼭대기에 못을 파고,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 옆 양쪽에 불을 막는다는 상상의 동물인 해태를 만들어 놓기고 했다고 합니다.

조선 태조는 화환을 막기 위해 무학의 말에 따라 이 산에 연주, 원각 두 사찰을 세웠다고 하고, 서울의 숭례문을 경복궁 정문인 광화문과 관악산을 잇는 일직선상에 위치하게 해서 관악산이 덜 보이게 한 것 등은 불기운을 막기 위한 풍수적 의미 라고도 합니다.

<촛불모양 바위>
관악산의 한 봉우리인 호암산 능선에는 통일신라 때 판 것으로 추측되는 산상 우물(한우물)도 있는데, 이것도 관악산의 불기운을 누르기 위한 것으로 짐작됩니다.
<출처 : 관악구 안내 표지판>

풍수지리에 얽킨 이야기는 여러모로 재미도 있지만 나름 의미가 있는 듯합니다.
202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