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순쯤 님께서 비영어권 커뮤니티를
지원하기 위한 커뮤니티를 만드셨습니다.
이 커뮤니티에 각 국가의 스팀길드는 물론이고
스팀잇 개발자, 큐리, 유명 저자들까지 참여하게 되면서
생각보다 큰 규모가 됐습니다.
님께서는 각 국가 커뮤니티를 지원하기 위해서
유저 한 분, 한 분을 설득해 이런 커뮤니티 그룹을 만들었고
생각보다 잘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몇몇 커뮤니티는 참여가 적었지만
스페니쉬, 독일, 터키, 한국 그룹은 활발하게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며칠 전 한국 커뮤니티의 성장과 스팀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높은 보상을 받는 저자들이 늘어나면서
독일과 스페니쉬 그룹의 큐레이터들이 문제제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한국 커뮤니티가 다른 비 영어권 커뮤니티글에 투표를 하지
한국 커뮤니티 내에서만 투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스페니쉬 그룹과 독일 그룹은 following voting bot을 이용해 모든 글에 추천을 하지만
한국 커뮤니티는 그렇게 하지 않아 공평하지 못하다고 하며
한국이 높은 보상을 가져가는 것에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님께서는 한국은 following voting bot을 사용하지 않으며
투표는 개개인의 커뮤니티 맴버들과 큐레이터들의 재량으로 하고 있습니다.
님께서 이러한 사실을 이해시키려
갖은 노력을 다 해보았지만 그들은 제대로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님께서는 최근 새로 개설한
계정으로 글을 적어 수익금은
각 큐레이터들에게 투명하게 분배하고
지금까지 모은 수익은 비 영어권 커뮤니티를 위해 활동한 큐레이터들에게
수익을 나누겠다고 하였으나 되돌아 온 것은 그들의 조롱과 비난이었습니다.
그들은 각 커뮤니티에서 동일한 스팀파워로 투표를 해야 공평하다는 등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며
님과 스팀파워가 부족한 터키 커뮤니티를 비웃는 일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결국 스페니쉬와 독일 그룹은 한국 커뮤니티 전원이
동일한 스팀파워로 커뮤니티에 대한 지원을 하지 않는다면
비영어권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일은 그만두겠다고 선언했고,
스페니쉬와 독일 커뮤니티끼리만 독립적으로 운영할 것이라 했습니다.
또한 '터키와 한국 큐레이터는 스페니쉬와 독일 커뮤니티가 추천하는 저자들을 계속 지원한다'
는 불공평한 상황을 받아들이면서 사건은 일단락 마무리 지어졌습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비난으로 인해 님과 터키 큐레이터는
한국과 터키 커뮤니티에 대한 추천 활동을 중단하셨습니다.
정리해보자면 그들은 우리의 보팅을 가져가지만
다른 커뮤니티에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겁니다.
물론 스팀잇의 발전을 위해서
타 커뮤니티의 성장이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일방적인 헌신이 옳다 생각되지 않았기에
저는 일단 그룹을 나온 상태입니다.
서로 윈윈하기 위해서 시작하게 된 비 영어권 커뮤니티가
바람직하지 않게 변질되고 있는 것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스페니쉬와 독일 커뮤니티 큐레이터의 셀프보팅이 이루어지는 동안에는
임시적으로 스페니쉬 그룹과 독일 커뮤니티를 제외한
다른 커뮤니티에만 투표를 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