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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였을 전업 스티미언이었을 무렵,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에 부착된 핑크라이트에 대해 쓴 적이 있습니다.
[한국어][EN][日本語] Pink light, the beauty of consideration / 지하철 핑크라이트를 아시나요? / 配慮の美しさ、ピンクライト
부산에서 버스나 지하철을 타게 되면 노란색
등받이 커버가 부착된 노약자석과 마찬가지로,
'핑크색 등받이커버가 부착된' 임산부배려석을 보게
되는데요.
가끔 임산부배려석에 앉아있는 분들을 보면,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물론 여성분이라면 진짜 임산부라서 앉아계신
걸 수도 있지만.. 남자분이 앉아있는 경우는
특히나 더욱 갸우뚱하더군요.
(그리고 임산부석에 앉아계신 분들이 모두 여성인
경우라 하더라도.. 그분들이 모두 임산부이시지는
않을 것 같구요 -ㅅ-)
글쎄요.. 노약자석과 마찬가지로
'자리가 비어있으니 일단 앉아있다가,
임산부가 타면 양보해줘야지'
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도 있으시겠지만..
그런 생각으로 앉아있는 분이라면
'눈으로 확인 가능한 임산부는 만삭에 가까운 분들 뿐'
임을 잘 모르고 계신 거겠죠.. -ㅅ-
(태아 초음파검사기를 항시 휴대하는 사람은 예외로 함)
초기 임산부는 유산의 위험이 더욱 높지만,
임신 6~7개월까지는 육안으로 임신여부 구별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해요.
우리 주위에 임산부가 없는 것 같아도,
어딘가에 배려가 필요한 초기임산부가 숨어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임산부배려석은 항상 비워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
아이 키우기 힘들기로 소문난 한국에서
임산부들이 대중교통이라도 편히 이용할 수
있게 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