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ed by @Illust.
스팀잇에는 아주 다양한 종류의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경제, 법률, 심리 등의 전문분야는 물론이고 먹스팀이나 일기와 같은 일상 콘텐츠 역시 꾸준히 업로드되고 있죠. 저는 요즘 스팀잇에 시선을 잡아끄는 양질의 글이 많이 보이는 덕에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일상에 지칠 때면 먹스팀이나 따뜻한 위로글을 보며 위안을 삼기도 하고, 또 투자정보가 필요할 때면 스팀잇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
많은 글을 접해보던 중 문득 떠오른 의문이 하나 있습니다. '말은 곧 그 사람의 인격이라는 속담이 있는데, 이게 '글'에도 적용되는 이야기일까?' 곰곰이 생각을 해본 저는 'YES'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스팀잇에서 닉네임을 보지 않고도 글쓴이가 누구인지 알게 되는 경우가 있었거든요. 그만큼 제 덕력이 왕성 그 작가분들이 풍겨내는 아우라가 강한가 봅니다.
'글'을 다른 것과 비교하고자 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말'입니다. '말'에는 있는 두 가지가, 글에는 없습니다. 휘발성, 그리고 시간제한. 우리는 '컴퓨터'라는 도구를 통해 우리 글을 지워지지 않도록 보존해둘 수 있고, 또 마감시간이 있는 작가가 아니라면 글을 쓰는 데 시간제한이 없으므로 계속해서 고쳐쓸 수 있고, 그러다보면 누구나 제법 괜찮은 글을 쓸 수 있게 됩니다.
그림이나 사진과 비교해 보면 어떨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님과
작가님의 화풍을(=그림을) 좋아하는데요. 라나님의 그림에는 색이 표현되어 있지 않기에 '저 공간을 무슨 색으로 칠하면 좋을까?'라는 즐거운 상상에 빠져들 수 있고,
, 통칭 씨마님의 그림에는 스토리가 가미되어 있기에 소녀와 스토리를 연관짓다 나도모르게 피식 웃음이 나곤 해서입니다. (물론 소녀가 예뻐서 그런 것도 있지요. 사실 소녀가 예뻐서 좋아합니다.) 하지만 그림은 무언가를 함축적으로 담아내는 데에는 뛰어나긴 해도, 풀어서 표현하기에는 글에 비해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함축적으로 담아내는 것' 또한 누구에게나 쉬운 일은 아니겠죠. 그러나, 그림을 못 그리는 사람도 글로는 비교적 수월하게 자신을 나타내보일 수 있습니다.
글쓰기는 최고의 자기표현 수단이자 최고의 자기 브랜딩 방법입니다. 닉네임을 보지 않아도 누구나가 내가 쓴 글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자신만의 문체를 만들어 보세요!
또한 글은 그림(사진)보다 위대합니다. 그니까 애픽스말고 스팀에 더 투자하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