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입니다.
계속해서 올림픽이 계속되고 있죠.^^ 쇼트트랙 최민정 선수 정말 잘했는데.. 실격이 되서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오늘은 인천공항 제주항공 체크인 카운터에서 당한 수모(?)를 얘기하고, 틀린부분을 바로잡도록 하겠습니다. 감정을 실어서 얘기를 해야하므로 평어를 사용하겠습니다.
수모 그리고, 거짓말
얼마전 인천공항에서 제주항공 체크인 카운터 앞에서, 짐 가방을 활짝 열었다. 줄을 서있던 수많은 사람들은 나를 한심하다는 듯이 쳐다 보고 있었다. 나름 여권에 빈칸이 거의 없어질 정도로 열심히 여행을 다닌 나로서는 그 분위기 만으로도 수모를 당한 것이었다.
이 상황의 원인은 초과수하물이었다. 체크인 직원은 무료수하물(1인당 20킬로) 용량을 초과 했으므로, 비용을 지불 하던지, 가방을 나눠야 한다는것이었다. 아이와 가는 가족여행이라, 가방이 많으면 불편해서, 최대한 큰가방에 모든 짐을 때려 넣었다. 동승자는 무료수하물 허용량을 합쳐서 계산해주는걸로 알고 있었고, 이미 경험해봤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직원은 제주항공은 그런 규정이 없다며, 계속해서 동일한 말만 계속해서 반복했다. 그리고, 몇초가 기 싸움을 펼쳤으나, 어쩔수 없이 나는 가방을 풀어헤쳤다. 그리고, 가방을 나눠서 담기 시작한것이다. (화가나서 아주 느린속도로 옮기고 있었음ㅋㅋ) 시간이 몇분흐르자 그 직원은 나를 다시 불렀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하고는 하나의 가방으로 체크인을 마무리시켜 줬다.
합산규정은 없습니다. 이번 한번은 그냥 보내드리지만, 다음부터는 꼭 짐을 나눠서 오세요.
뭔가, 훈육받는듯한 느낌이 정말 불편했으나, 면세점이니 머니 할게 많았던 나는 서둘러 탑승장으로 이동할수 밖에 없었다.
팩트 체크
여행을 다녀와서, 이제는 그런 규정이 사라진것인가? 라는 생각으로 제주항공의 운송약관을 찾아보았다. 그런데 아래와 같이 떡하니 약관에 내용이 적혀있었다.
제주항공 여객운송약관 제 9조 수하물 2항
2인 이상의 여객이 동일 단체로서 동일 항공편으로 동일 목적지 또는 도중체류지로 여행하며 동시에 수속을 하는 경우, 여객의 요청에 따라 각 개인의 무료 수하물 허용량의 합계를 단체 여객 전원에 대한 허용량으로 취급할 수 있다.
다만, 상기 합산된 무료 수하물 허용량을 초과하는 수하물에 대해서는 정해진 기준에 따라 초과 수하물 요금을 부과한다.
그 녀석(?)이 거짓말을 한것이다. 아니 그 직원은 약관을 모르는 것이다.!! 약관조차 정확하게 숙지하지 못한 상태로 체크인을 하고 있고, 여러사람에게 수모를 겪게 한후, 시시껄렁하게 훈육을 했을것이다.
요약
- 동일항공편으로 동시수속을 하는 동승자의 경우 무료수하물 허용량은 동승자의 수하물 허용량을 합산해서 계산한다.
- 인천공항 제주항공 체크인 카운터 직원 한명은 이 규정을 모른다.
맺으며..
이 글은 한명의 직원의 문제일수도 있으므로, 모든 직원을 욕하고 싶진 않다. 하지만, 그걸로 피해를 본 사람은 최소한 1명 보단 많다. 이 글을 만약 제주항공 관계자가 보게 된다면.. 제발 운송약관의 교육을 제대로 시키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