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글에서도 썼듯이 한참 삼국지에 푹 빠져있었는데, 반 쯤 보고나니 유비의 시대가 도래하여...ㅜㅜ 조조가 많이 나오지 않아 잠시 정체기...-_-;;;
우리나라는 인의 예지를 중시하고, 그렇기 때문에 조조 캐릭터 보다는 유비 캐릭터가 더 많이 사랑 받았던 걸로 안다. 그래서 나도 조조는 나쁜넘-_- 뭔가 교활하고,나쁜 사람 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유비가 조금...답답하기도 하고...지금같은 시대에서는 조조같이 살아야 할 거 같고... 그렇다.
이 두 인물의 가장 큰 차이점을 보여주는 대목이 하나 있는데,
조조는:
내가 배신하지, 세상이 날 배신하게 할 수는 없다.
신삼국지 中
유비는:
세상이 날 버려도, 나는 세상을 버리지 않는다.
신삼국지 中
예전에 남한산성 이라는 영화에서도, 이병헌과 김윤식이 끊임없이 대립 하는데. 명나라를 배신할 수 없다. 와 그래도 살아야 방법을 강구할 수 있다는 입장...삼국시대거나...그 당시 조선시대거나 언제나 각 영웅들의 삶의 가치관은 대립하고 다르기 마련인거같다.
인재를 알아보고, 아낀다
신삼국지 中, 적의 장수를 죽이지 않고 죽이기 아까우니 그냥 가라고 함...
이 장수는 조조에게 감동해 충성을 다하게 된다
조조 옆의 브레인
그 유명한 순욱과 곽가. 어떤 결정을 할 때 독단적인 결정을 하는게 아니라 여러 신하들의 말을 귀기울여 듣는다. 물론 결정은 조조가 하지만. 그래도 이야기를 잘 듣는 편이다.
감정적이지 않다.
리더의 조건에서 가장 중요한 점인 것 같은데. 감정적이지가 않다. 더 높은 목표를 생각한다. 그래서 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목표에 맞는 행동을 한다. 그래서 상대방을 쥐락펴락하게됨...
초대 받지 않은 자리에 가서도, 괄시를 당해도 당당하다
물론 초대 받지 않은 자리에 가는 건 예의에 어긋나기는 하지만...환관의 자손인 자신을 무시하는 이유였기에...여하튼 자신이 품은 목표를 위해서, 괄시도 그냥 웃어넘기고 떳떳하게 행동한다
여하튼, 신삼국지에서는 굉장히 조조를 매력적으로 그린다. 리더란 어떠해야 하는가를 그리는 것 같다. 물론 도덕적인 면에서 질타를 받을면도 분명 있겠지만. 이 시기는 -_- 말 그대로 난장판이었던 시대이다... 그 와중에도 유비처럼 절도를 지키고, 도덕적인 사람도 있었지만 그것만이 반드시 옳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다.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여러 가치관이 있을테고. 분명 조조에게도 배울 점이 있다고 본다. 너무 우리나라가 ㅜㅜ조조를 안좋게만 그린것 같아서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