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이벤트를 했습니다.
스파 무료입장권을 일 인당 4매씩, 네 분께 드리는 이벤트였습니다.
참여율이 저조할까봐 마음 졸였던 것과는 달리, 많은 분들께서 참여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달아주신 댓글들을 읽고 또 읽었고, 그 분들의 블로그에 가서 포스트들을 열심히 읽었습니다.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고마움에, 그 분들이 어떤 분들인지 알고 싶어서였습니다.
네 분만 선정하는 것도 무척 힘들었습니다. 선정하기 위해 2시간 동안 낑낑거렸으니까요.
마음 같아서는 모두께 드리고 싶었지만, 매수가 제한되어 있어 그럴 수는 없었습니다. 대신, 제가 쓰려고 했던 4매를 다른 한 분을 더 선정해서 드리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총 다섯 분을 선정하고 댓글을 남겼으나(당시만 해도 스팀챗에 익숙치 않았습니다), 한 분은 아예 무응답. 어쩔 수 없이 나머지 네 분께 등기로 보내드렸습니다.
두 분께서는 잘 받으셨다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두 분 중 한 분은 입장권 수령 후 unfollow하셨고, 또 한 분은 오늘 아침에 우체국 등기반송 전화를 받았네요. 폐기해달라고 했습니다.
솔직히 상처 받았습니다.
다시는 이런 이벤트 따위 하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의 이벤트에 혹 당첨이 된다면, 더더욱 기쁘고 감사한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안 그러면 이벤트 여신 분께 상처가 되기 쉽거든요.
기분 너무 다운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