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행방......궁금해 하실까요?
저는 지금 제 작업실 침실에서
푹~~쉼을 하고 있어요
제가 말린 꽃으로 전등갓을 만들었어요
스텐드 켜고 밀린 책을 읽는 것이
제겐 휴식이예요
그런데
이때를 기회 삼아
막둥이의 행방이 묘연하네요
지난주처럼 주말반 학원 가라는 엄마말은
책가방에 보관해 두고 알바를 하러 갔을지도 몰라요 이런~잘될 놈의 쨔식~~
고 2가 이런 행각을 벌여도 되는지 당최
알 수가 없어요 ㅎㅎ 평일엔 장래를 위한
학원엘 다니죠 학과 공부와는 다른 거예요
문득 요즘 요 녀석과 어떤 대화를 나눴었나 보다가 중3 때의 톡이 눈에 들어 옵니다
어느때는 저보다 쓰는 돈이 더 많아요ㅠ.ㅠ
한때 주변에서 영재학교를 보내야 한다던
녀석을 특별한 짐 지우며 사는 삶을 주기 싫어 내버려뒀더니 평범보다 아래로 살아갑니다 그래도 아이는 철없이 그저 행복해 보여요 물론 나름의 고민은 있겠지만요
용돈으로
새우버거랑 콜라도 사다 주고
치즈스틱도 사다 주고
다꼬야끼도 사다 주고
쥬스도 사다 주고
설탕 묻은 꽈베기도 사다 주고
초콜릿도 사다 주고
츕파츕스 사탕도 사다 주고
가끔 용돈 꽤 모이는 날엔
"엄마, 뭐 먹고 싶어?"라고 묻지요
"골뱅이소면"
한 접시 15.000원짜리를 직접 가서 사다 주는 녀석
일본 스모 선수 같은 덩치에
우크렐라를 연주 했었고
플룻을 연주했었고
피아노를 연주 했었고
드럼 하고 싶다고 한참 조르더니 포기 ㅎㅎ
(난청된다고 사기쳤으나 아주 사기는 아님) 바둑 농구 복싱 골프 태권도3품(방학에 4단 따고 싶대요) 축구 수영 베드민턴 헬스하더니 정식으로 탁구를 레슨 받았었어요
요즘은 볼링과 당구에 빠진 듯하더군요
그런데 몸은 여전히 스모선수예요 ㅎㅎ
요리도 잘 해요
겉절이를 조선간장으로 만들 줄 아는 녀석
어릴적 한 때
나의 플레닛 블러그에서 재림이 어록으로 인기짱이었던 아이가 이제 제법 컸어요
인중에 수염이 시컴시컴해요
소설을 기가막히게 잘 써요
문창과 가라는 제 말에
"에잇 엄마 이건 그냥 취미생활이지"라며
성우가 되고 싶다는 녀석인데
내 보기에 성우랑은
한국에서 세렝게티초원만큼의 거리가 있는 목소리구요
춤도 잘 추고
우리집 개 메리똥도 샴고양이 샤갈이
똥도 치워줬었던 녀석이예요
저는 월욜부터 제대로 스팀잇마을주민이
되려구 아예 푹~~쉬고 있어요
이웃님들 블로그에 놀러도 못 갔네요
월요일부터 착실한 이웃님들의 친구가 되어 돌아 올게요
저는 나이가 드는 걸 많이 기대하고 있는데요 어떤 모습의 할머니가 될까 궁금해하면서요 그런데 작년부터 봄 나들이를 하고 오면 피부가 이상해 지는 거예요
작년엔 뭘 잘못 먹었나 했는데 이번 여행으로 확실히 알게 되었어요
햇볕알러지~~~란 것을요 나이 먹는 건
충분히 괜찮은데 얼굴이 바스락거리는 건
영~~신경 쓰이네요 외모도 곱게 늙어야할텐데요
#......오늘 이웃님들과 함께 듣고 싶은
음악은 소웨토복음성가대의 오 해피 데이
입니다
■Soweto Gospel Choir - Oh, Happy Day ■여기를 클릭하면 음악이 나옵니다
&.....소웨토복음성가대는 남아프리카
출생들입니다 2004년 미국 가스펠 뮤직
어워드에서 베스트 가스펠 성가대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내일은 어느 특별한 사람들에겐
기쁘고 감동스런 매우 특별한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