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였지요 분명
언니에게서 온 전화요
승화씨
복사꽃 필 때 우리 꼭 보자
복숭아 익으면 한 박스 사다 풀어 놓고
퍼질러 앉아 둘이서 다 먹어보자
츄리닝바람에 와도 괜찮아
낮에도 늦은 밤에도 언제든 오기만 해
밖은 아직 추워도 집은 절절 끓어
난 승화씨가 왜 머리에 박혀있을까
자꾸 승화씨 생각이 나
창포꽃 피고 양비귀꽃 피면 무엇을 할까?
도화지에 색을 입혀볼까?
꽃들이랑 풀들이 씩씩하게 함께 자라고 있어......하셨지요
아~~
언니!!!
멀리 가셔서까지도
늘 먼저 안부를 물어주시다니요
별볼일도 없는 저 아무개인 걸요
오늘
친구의 안부톡과 함께
엊그제 언니의 따스한 마음이 봄비가
되었나 봅니다. 그래서 꽃인게지요
오늘
이해인수녀님의 시 '친구야 너는 아니'
노래를 들었습니다
꽃이 피고 열매를 맺을 때 사실은
아픈 거라고
어쩜
그래서 세상에는 아픈 일들이 많은가
봅니다
늘 꽃과 열매들이 지천이니까요
그래서
또 아름답기도 합니다
무거운 아침에
이 무게만큼 가슴이
정체모를 무엇의 감정에 휘말렸습니다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는 아침입니다
#......오늘 이웃님들과 함께 듣고 싶은
음악은 '부활의 친구야 너는 아니' 입니다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여기를 클릭하면 음악이 나옵니다
(여수에 사는 내 친구 그녀.....윤)
&.......아침,
미소도 이쁘고 맘씨도 이쁘고
다~~~ 이쁜 내 친구 왕긍정녀 그녀에게서
톡이 왔습니다
봄비 무거운 날 커피 내리면서
내 생각해 준 그녀가
내가 그녀곁에 있어줘서 고맙다고 합니다
사실은
그녀가 늘 내 곁에 있어준 건데
눈물이 핑~~ 또 씨앗 하나 뿌립니다
※......새벽에 아지트에 오고 싶어 시동을 걸었고 도착하니 새벽 5시가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비가 내리구요
차분하게 내리는데
왜 내 맘은 이리도 소란스럴까요
며칠 맘 충전이 필요해서
스팀잇을 좀 쉬었어요
봄이 한꺼번에 달려드는 느낌입니다
저 비의 체온은 이리도 싸늘한데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