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글을 못 썼습니다. 여름은 천문대의 가장 바쁜 계절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집 구매와 이사 준비 등으로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무슨 사인만 한 100번은 한 것 같네요.ㅎ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집에 인터넷이 없기 때문입니다. ㅋ 예, 일부러 끊었습니다.
http://www.sharewhy.com/why-does-my-internet-keep-disconnecting/
천문학자가 일을 함에 있어서 컴퓨터는 필수품입니다. 많은 데이터가 네트워크에 물려 있으니 인터넷도 필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컴퓨터 혹은 인터넷은..
음악들을 때도 필요합니다.
영상을 볼 때도 필요합니다.
쇼핑을 할 때도 필요합니다.
전화할 때도 필요합니다.
등등등...
사실상 컴퓨터 혹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모든 게 다 가능한 시대인데, 달리 말하면 모든 종류의 일과 여가와 잡일들이 한 데 뒤엉켜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일에 영향을 미치고 결국 수면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사실 인터넷을 끊은 게 처음은 아닙니다. 한 3번 쯤 되는 것 같습니다. 한 번 끊으면 일 년정도 집에서는 인터넷 없이 사는 거죠. 물론 주위에서는 저를 비난합니다. 요즘 시대에 어떻게 그렇게 살 수 있나고..
일단 인터넷이 없으면 나름 긍정적인 면이 있습니다. 가족과 대화도 더 많아지고, 잠도 더 잘자고, 인터넷 되는 곳 찾아다니러 좀 더 많이 움직입니다 (응?)
한 번 씩 연결을 단절시키는 off grid 의 삶을 살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단 며칠만 해보셔도 기분이 달라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제일 안좋은 건 스팀잇에 글 쓰기가 더 어렵다는 것이네요. 꾸준히 쓰는 것의 중요성 잊지 않고 다시 초심을 다잡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