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이마트에 수박을 사러갔다가 충동적으로 구매한 연어 서더리탕 재료를 가지고 매운탕을 끓여보았습니다.
연어 횟감이나 구이용은 가격이 조금 나가는데요 이 서더리탕은 물론 뼈도 포함이긴 하지만 1kg의 중량에 7000여원의 가격이기 때문에 연어단백질 섭취에는 가격 대비 모자람이 없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저 멀리 노르웨이에서 살던 친구가 한국에 까지 왔네요 눈빛이 살아있습니다. 생선 눈알을 먹는 사람이 종종 있는데요(눈알매니아). 연어 눈알은 겉 보기와 다르게 아주 크더라구요 눈알매니아분은 만족하실껍니다.
핏물 제거를 위해 찬물에 헹궈줘야 합니다. 살균 및 냄새 제거를 위해 식초와 소주를 넣고 잠시 담가줍니다. 식초를 넣으니 눈알이 흐려지는게 보이네요. 회를 뜨고 남은 부위지만 살도 상당히 많이 붙어 있습니다.
대파, 양파껍질, 무를 넣고 육수를 끓여줍니다. 10분정도 끓이고 나서 전부 건져내면 됩니다.
집에는 항상 대구알과 고니가 냉동실에 대기하고 있는데요. 대구알 한봉지를 꺼네서 매운탕에 넣으면 맛있는 연어 대구알 매운탕이 되겠죠.
비법 양념장을 넣고(구매) 연어와 대구알을 넣은 다음 끓여줍니다. 맛을 살짝 보니 매운맛이 덜해서 고춧가루도 살짝 추가해줬어요.
국물이 적당히 우러나오면 팽이버섯과 쑥갓을 넣고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춰줍니다.
한그릇 담아서 찍어봤습니다. 연어는 뒷전이고 대구알이 눈에 들어옵니다.
연어는 주로 회로 먹기 때문에 그동안 매운탕 끓여볼 생각은 안해봤는데요. 하나도 비리지 않고 국물이 담백하고 시원해서 보통 우럭과 광어 매운탕꺼리를 넣고 끊인것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여기에 들어간 매운탕 양념장은 집에 박스로 사놓고 매운탕류를 끓일때 항상 넣고 있는대요 그래서 재료만 준비되면 손쉽게 보통 이상의 맛을 낼 수 있고 웬만한 매운탕 맛없는 횟집보단 훨씬 나은거같아요.
회사 일 외에도 활동하는 일이 많아져서 스팀잇 관련 개발이나 포스팅은 손 놓은지 오래 되었는데요. 그래서 가볍게 먹스팀이나 쿡스팀만 겨우 하고있습니다.
2일만에 또다시 주말 시작이네요 모두 불금 및 주말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