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 아파.
타타: 잉? 어린 것이 어디가 아파? 왜 아파? 어떻게 아픈데?
마시: 사람들이 아프니 내 마음이 아파요.
타타: 아..그런 말이었어? 그거 뭐 어떡해. 내가 할 수 있는게 뭐 있어야 말이지.
마시: 아저씨! 서예를 맨 처음 시작할 무렵-서예의 꿈이 뭐였어요?
타타: 내 글씨가 나와 남을 치유해주는 것. 배고픈 이의 집에 걸리면 그 집의 배고픔이 치유되고
불화의 집에 걸리면 화해의 달이 뜨고...모든 결핍은 채워지고 모든 부조화는 조화로 이르게 하는 그런 글씨를 쓰겠다고 결심했었어!
난 그런 붓글씨를 미리 이름짓기를 활인신필(活人神筆)이라 했지.
아....!!!
마시: 생각났어요? 그럼 써요.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남을 위해서. 세상을 위해서.
타타: 음. 하지만 그건 철없을 때의 몽상이지. 그건 가능하지 않아. 논리적이지도 않고.
마시: 마음씨는 그 마음을 퍼뜨리는 씨앗이죠. 알아요?
타타: 응 그건 알아. 그래서 '씨'가 들어가는거라고 예전에 포스팅도 했어.
마시: 말씨는?
타타: 그 하고자 하는 말이 퍼져가는 씨앗이 되지. 그래서 원치않는 것을 말하지 말고 원하는것을 말 해야 하는거야.
마시: 와! 잘한다. 잘안다 아저씨! 글씨는?
타타: 쓰인 바를 이루는 씨앗이 되지. 그래서 원치 않는 것을 자꾸 쓰는 이는 자기가 그린 감옥에 갇히거든?
원하는 것을 써야하는데 말야.
마시: 왜 원하는 것을 써야해?
타타: 이뤄지니까! 아...이뤄지네!?
마시: 써요. 아픈 사람들을 위해...지금!
타타: 마시! 읽을 수 있겠어? 무슨 뜻일것 같아? 문자소녀라메?
마시: 아저씨 글씨는 살아있어요! 생명의 기운이 은은하게 번져나오거든요? 아!
이거 다 읽는 분은 댓글에 풀보팅해줄거에요?
타타: 아...이런...또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