氣---보이지는 않으나 천지만물을 생동케 하는 힘-오늘은 그 기를 온 몸으로 섭취했으니 이제 물질음식을 섭취할 차례!
힐링투어의 빼놓을 수 없는 꽃-먹스팀이다.
미조항에 이르면 유명한 멸치회를 다루는 식당이 즐비하다. 우리가 선택한 곳은 미조식당-좌식식당뿐이어서 장모님이 앉기 편한 곳은 없었으나 그나마 여기가 좀 ...
멸치회&멸치조림을 시켰다.
배고픈 우리 앞에 처음 나온 것은.....보잘 것없는 요거뿐!
그러나...내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는 말씀을 떠올리며 기다렸더니-
오! 나오기 시작한다. 그런데 요것들이 하나하나 맛이 심각하게 격조가 있네?
멸치젖갈...음, 고향의 정취가 느껴지는 숙성된 맛!
그리고 오징어무침!...아...다 먹으면 안되! 아직 메인이 나오지 아니했다구!
이거다! 오...장엄할손-멸치회여! 그대 맛을 보오리다.
밥 반공기에 멸치회를 투척하여 사르마시 비벼주고-
얇은 사 파르란 상추는 고이 접어서 쌈일래라~!
맵지는 않았지만 입을 달래라고 조갯국이 똬악~!
그리고 멸치조림 출도요~~~~~~~~~~~~~~!!!
통추어탕맛과 비슷한데 거기 들어간 묵은지가 별미다.
순결도 하여라, 너 뼈대있는 멸치여!
그날-우린 은빛모래해변에 가서 배를 꺼뜨려야 했다.
그렇지않고는 출발이 불가능...하아..하아...
은빛모래...진실로 곱구려!
발자취조차 아름답구려!
아...물이 심하게 맑다!
가슴까지 들어간 곳에서도 발아래 작은 조개들이 보이다니!
우리나라 금수강산일세! 돌아오는 길에 이미 다음 힐링투어를 꿈꾸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