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함과 소중함-
https://steemit.com/kr/@yong2daddy/7ydwov
용이대디님이 이 주제로 글을 올리시고 저에게도 이 주제로 써볼 것을 권했네요.
이런 방식도 재밌죠? 서로가 포스팅꺼리를 주는 것!
마니어: 이거 함 해보지 그래?
타타: 아 네!
익숙-이 뭘까요?
익은 익었다는 뜻이고-숙(熟)도 익을 숙입니다. 익숙은 익었다는 거죠.
익었다-의 반댓말은 뭘까요?
우리 문자소녀 마시는 이렇게 쉬운 말 갖고 노는걸 아주 즐기죠. 불러볼까요?
타타: 띠도디도디~뜨르르르릉! 엽세요? 마시?
마시: 언제나 떠올리면 나타나는 저한테 전화까지 주시는 아저씨!
타타: 마시 어서 와! ^^ 우리 쉬운 말 대잔치 중야. 익다-의 반댓말은 뭐야?
마시: 그게 쉬운 말일까요? 아마 지금 여기 계신 분들 대부분 ‘안 익다’-라고 답할걸요?
타타: 그...그게 답 아니었어?
마시: 아유 아저씨 내숭은~! 익다-의 반대는 설다-죠.
타타: 아! 그러네? 밥이 익다...밥이 설다!
마시: 쌀알이 물이라고 하는 외부존재를 아직 완전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내외하고 있는 상태-그게 설다-의 상태랍니다. 아저씨도 맨 처음 절 만났을 때 꽤 낯설어했죠? 지금은 낯익어요?
타타: 아하! 낯도 서로가 완전히 스며들지 못하고 데면데면한 상태가 설다-고 서로 속에 부드럽게 스민 상태가 익다-네?
마시: 낯섬에서 익숙함까지의 거리....그게 참 아름답고도 신비한 거리지요. 그 사이의 감정을 남녀간에는 썸 탄다고도 하고요.
타타: 오! 그러니까 서로에게 익숙해지려면 서로를 받아들이고 허용하는 시간이 필요한 거네. 쌀알이 물을 받아들여 맛있는 밥으로 부풀듯이!
마시: 아저씨 요즘 스팀잇에서 사람들 많이 만나죠? 많이들 익숙해졌어요?
타타: 아 그럼! 이젠 만난 사람만도 백명 가까이 되. 댓글 주고받은 사람은 천명이 넘고...
마시: 그 중 서로에게 익숙해진 분은 몇 분?
타타: 그건.....아, 어렵네?
마시: 내가 보기엔 열 몇 분 정도네요.
타타: 허걱! 그것 밖에 안 된다고?
마시: 그것 밖에 라뇨! 그 몇 명의 익숙한 사람들이 정말 소중한걸 아셔야죵!
타타: 맞아..맞네! 우리 마니주도 늘 이야기하지. 익어진 사람을 소홀히 하지 말라고.
마시: 마씨들은 뭘 좀 안다니까? 사람들의 시선은 자꾸 새로운 만남을 향해 가죠.
새로운 친구가 신선해 뵈고...그게 내리사랑의 특징 때문이고 또 낯섬에서 낯익음까지 이르는 꽃길의 황홀함 때문에 그러는 건데요. 실은 낯익었다는 것도 착각이에요.
지금 가장 익숙해진 사람을 떠올려보세요. 당장!
타타: 아...떠올렸어.
마시: 그 사람 속에 우주가 있어요. 겨우 그 우주의 문을 열고는 익숙하다고 판단해버리진 마세요.
이제 다시 그와....꽃길을 거닐어 보세요. 햇살이 따사로운 그 꽃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