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다음과 같은 기사가 떴었다. 라는 기사 였었다.
"택시 호출 애플리케이션(앱)을 두고 서울시가 카카오택시와 맞붙는다."
http://news.joins.com/article/22147898
이에 대해 너무 어이가 없어서 내 페북 계정에다가 다음과 같은 글을 썼었더랬다.
서울시 혹시 사업자 내셨었나요? 법인사업자이신지 개인사업자이신지 모르겠지만, 이미 카풀가지고 하는 업체들도 있고, 콜버스 같은것도 나왔었고, 카카오택시도 있는데 서울시가 이걸 왜 해요? 앱 운영해서 광고 띄워서 수익 나오면 시민들한테 n빵해서 나눠주기라도 할라고요?
그리고 서울시 공공기관 아니에요? 왜 민간사업자들이 알아서 사업 잘하고 있는 동네에 와서 깃발 꽂아요? 맞붙어서 카카오택시 없애버리면 이거 선진 공공정책이에요?
이 앱이랑 서비스 제작하는데 "20억원" 썼다는데, 20억이요? 20억이요???? 세상에....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 스타트업하는 사람이 이런 서비스 기획해서 해보겠다고 20억원 들이면 할수 있다고, 카카오택시 이길수 있다고 돌아다니면 무슨 이야기 들을지 상상이라도 해보셨나요? 자기들 돈 20억 들여서 사업하라고 하면 솔직히 이거 안할꺼면서 왜 이렇게 20억 막써요...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나서 잠잠하길래 어떻게 되었는가 궁금해하고도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다음과 같은 기사가 떴다.
http://news.joins.com/article/22147898
기사의 골자를 주로 얘기하자면 10억을 들여서 내놓은 앱을 택시기사들은 애초에 거의 깔지도 않고... 깔기는 깔았더라도 어차피 호출에 응하지 않는다는게 골자였다. 나같아도 그러겠다(...)
이건 딱히 뭐 사람을 욕하기도 그렇다. 우리나라는 애초에 그냥 시장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너무 부족했는지도 몰라... 택시기사들의 승차거부 문제가 있었다면 그걸 시장경제의 문제로 접근해서 우버를 열어줬어도 될텐데, 우리나라는 왜 그런 생각을 못허구...ㅠㅠ
이미지는 제가 좋아하는 밴드인 Burzum이라는 밴드의 Filosofem이라는 앨범 커버입니다. Op under Fjeldet toner en Lur 가 그림 이름이고요 노르웨이어로 "up under the mountains a clarion call rings out" 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