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근로자의 날을 맞이하여 두 아들들을 데리고 에버랜드를 방문했다.
연간회원이기도 해서 주로 평일에 와이프가 아이들만 데리고 가는데,
굳이 아빠랑도 같이가고 싶다고 해주는 고마운 아들들 덕분에... ,.
하지만 휴일에 놀이동산을 방문하는 것은 역시나 비효율적인 행동이다...
몰려든 인파들로 인해 놀이기구를 몇개 타지 못한 것은 물론
아이들 식사조차 제시간에 하지 못하고 불편하게 대충 때웠으며,
게다가 미세먼지까지 좋지 않아 작은 녀석은 기관지염을 얻게 되었다... ㅜㅜ
지친 몸과 마음을 이끌고 늦은 저녁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와이프에게 다음부터는 그냥 평일에 좀 여유롭게 다니자고 했더니
휴가나 자주 내면서 그런 얘기를 하라고 한다...
그렇다...
이 모든 불찰은 휴가를 자유롭게 내지 않는 근로자의 잘못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ㅠㅠ
2.
6일전의 포스팅이 마지막 포스팅이다...
애초에 창작자는 못되는지라 1일 1포스팅은 꿈도 꾸지 못하였고
좋은 글을 발견하고, 그것을 공유하는 즐거움을 얻겠다는
원대한 꿈을 안고 시작한 스팀잇 활동을 시작하였으나,
생업과 가정을 이유로 다소 소홀할 수 밖에 없게 되는 날이 많아지고
그러다보니 보팅파워가 아까워서 대충 소비하는 날도 늘어나고
당초의 취지와는 거리가 먼 결과물에 아쉬운 날들이 계속된다...
이것 또한 생업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근로자의 잘못이다... ㅠㅠ
3.
직접 발굴한 팔로워분들과,
추천을 받아 추가한 팔로워분들의 블로그(?)를 틈틈이 방문하여
장기 비활성 계정들을 언팔로우했다...
계정 정리를 하고 나면
초기의 의욕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한편으로는 나를 팔로우 해주고 계신 분들에게는
내가 정리대상에 가깝지 않을런지 하는 자괴감이 들기 시작했다.
자괴감을 느끼지 않도록 월급루팡이 되어야겠... 노력해야겠다...
근로자의 날을 맞이하여 작성하는 근로자의 반성문. 끗.
공존과 상생이 실존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
스팀잇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