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아이들 사이에서 킨더조이 열풍이 불었었다. 언제쯤이었지... 흠... 작년이었나...
아이들이 이걸 엄청 좋아해서 사달라고 때도 쓰고 킨더조이로 꽃다발을 만들어 유치원 졸업식이 선물하기도 한다고 들었다. 그리고 이게 해외에서는 엄청나게 큰 아이 얼굴만한 킨더조이가 있어서, 그걸 직구하여 선물하려는 이모들이 엄청 노력을 하더라는 이야기도 들었다. 역시 아이들의 장난감 시장이란 어마어마한것 같다.
특징이라면 뭐가 안에 장난감이 들어있다고 한다.
그런데 요롷게 생긴 달달한 쵸코같은 것도 들어있다하니
아이들이 단것과 랜덤의 장난감이라는 점에서 엄마의 옷깃을 잡고 때쓸만 하다.
흐음....
사실 나는 언제나 뒤늦게 유행을 타는지라 킨더조이 한번 사볼까... (이봐, 유행의 대상연령이 다르지 않니- -;) 하다가 머슥해서 돌아가고, 또 머슥해서 돌아갔었다. 그러던 중! 마트 계산대에서 빠꼼이 나를 유혹하는 킨더조이와 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 해태에서 만든 프렌즈...
킨더조이보다 저렴도 할거 같고 부담이 없을거 같아서 계산원분이 계산을 시작하자 마자 덥썩! 집어 계산하고 돌아왔다.
집에 돌아오는 길 내내 두근두근,,,
지나가는 사람들도 힐긋힐긋 한번씩 봐주고 조심조심 집에 도착했다.
하... 집에까지 오는데 왜 이렇게 비밀작전 하는것 같았지...
그래! 일단 열어보기로 한다! 두구두구두구 뭐 어떤게 들어있길래 그러는 거야?
뭐 킨더 조이랑 비슷하게 생겼으니깐 장난감도 비슷한 류겠지?
훔.... 그래도 난 여자니까 예쁜 장난감이 있었음 좋겠다. 적어도 리본이 좀 달렸으면...
개봉에 들어갔다.
외부는 귀엽다. 흠.. 유행하는 마인크래프트로 만든 캐릭터같다.
물음표로 가려진 저 부분이 심히 신경쓰인다!!!! 어떤 장난감일까...
ㅠㅠ 아, 숨막혀... 아이들 기분이 이런거구나...
짜잔~ 응? 뭔가 생각한 장난감과는 다르네...
흠... 일단 과자를 먹으면서 맘을 달래기로 한다...
윽... 그런데 과자의 맛이 참 불량불량하다 ㅠ 나에게 조카가 있다면 먹이고 싶지 않은 맛이다...
그런데 괴로워 하면서 모두 다 먹었다....(왜?;;;;)
귀여운 스티커는 보너스~
일단 뭔가 원색원색한 파츠가 들어있다.
흑... 그래도 내가 바라는 여자여자한 핑크색이 있다ㅠㅠ 고... 고마워...
일단 친절한 설명서를 읽고.... 조립에 들어간다.
흠~ 공이구나 공! 나쁘지 않은데??
조립완료! 그렇게 공이 되었다...
아...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바닥에 툭 던져보니 생각보다 탄성이 좋다.
마치 탱탱볼과 같이 튀어오른다.
오호... 이거 은근 과학적인 걸수도?
게다가 분해도 되고 휴대가 용이하잖아?(애써 장점 찾기)
그렇게 굴리고 튕기고 한동안 놀았다... (혼자서)
왠지 고양이를 주면 좋아할 것 같다.
지인 고양이에게 선물로 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