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반 기대반으로 시작했던 스팀잇
블로깅을 하면서 가상화폐를 벌 수 있다는 말에 혹하지 않을 사람은 없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SNS라는 개념 자체가 생소했고 보상체계를 비롯한 시스템이 기존의 것들과는 달라서 처음에는 다소 헤맸지만 이윽고 잘 적응할 수 있었다.
나의 경우에는 한 번 올린 글이 영구박제된다는 사실이 큰 진입장벽으로 작용했더란다.
처음에는 소통하는 것에 소홀해서 보상이 크지 않았지만 점차 스티미언들이 좋아하는 글이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블로깅을 하다보니까 나로써는 만족할만한 수준의 보상이 들어왔다.
보상이 전부는 아니지만 스팀잇을 하는 가장 큰 이유임은 틀림없다.
이 보상때문에 참 많은 소란과 대립도 있었다... 인간세계는 어딜가나 시끄러운 법이다.
그렇게 스팀잇을 매일같이 하던 지난 1년 동안 가상화폐시장은 오르락 내리락 엎치락 뒤치락 정말 광란의 도가니였다. 그때 스달 가격이 16000원까지 갔었으니 말 다 했다. 지금은 1500원도 힘들어보이는데...
꾸준히 활동하시는 분들도 있고 어느새부턴가 활동을 하지 않는 분도 있다. 뭐 이해는 한다. 한 번 스팀잇을 놓아버리면 다시 돌아오는게 의외로 힘들긴 하다. 매일같이 글을 쓰는 것 또한 누군가에게는 고문이리라.
그래도 나의 입장에서는 스팀잇을 통해서 얻은 것이 참 많다.
다양한 지식도 그렇고 여러 형태의 삶을 사는 분들을 간접적으로나마 보면서 '아 이런 세계도 있구나'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글을 잘 쓰는 분들도 많고 그림을 잘 그리는 분들도 많다. 오프라인에서는 만날 기회가 없는데 이런 식으로나마 알게 되어서 좁았던 나의 세계가 넓어지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