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오셨네요^^ 세상은 요지경입니다.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착하게 사는 안 착하게 사는, 키 작은 사람 큰 사람, 건강한 사람 안 건강한 사람 등등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가 정한 목적지를 향해, 대부분 각자가 정한 나은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돈이 없으면 돈, 건강이 없으면 건강, 대부분이 소유하지 않은 어떤 것을 소유하려 하죠. 그것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해줄 것이라는 굳은 믿음과 함께 말이죠. 제가 살아오면서 깨달은 것들 중의 하나가 행복의 조건은 ‘무조건’ 입니다. 조건 없는 행복이란 지금 여기에서 숨 쉬며 살아 있는 나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이죠. 바로 사랑입니다. 이효리가 얘기한 “아무나 돼” 같은 사이다 멘트는 일정 기간의 약빨을 가진 진통제의 이상도 아닌 이하도 아닌 것입니다. 우리 모두 somebody가 되려하지 nobody가 되려하지 않습니다. Somebody가 되어 내부의 결핍을 채우려하지만, 내부의 결핍은 외부에서 절대로 채울 수가 없는 것이죠. 그게 본질입니다. 그 본질이 우선되어야 진정한 nobody가 됨과 동시에 우주의 하나뿐인 somebody가 되는 거죠. 아, 말이 길었습니다. 세상이 우중충해 보이지만 이런 저런 사람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부대끼며 살아가는 모습은 흐림과 맑음이 공존하는 완전한 세상으로도 보이는듯 합니다. ^^
RE: 2018년! 트랜드는 ‘노멀 크러시(normal cru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