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에 딸이 콘서트를 간다고 나갔다.
적당한 시간에 들어올 거라고 생각하고 기다렸는데
1시가 되어도 오지 않는다.
그래서 전화를 해 봤더니.. 한참 만에 받은 후 하는 말이
이번 콘서트는 올나잇 콘서트야!! 첫차타고 갈게.
오잉!! 이런 콘서트가 있어?
찾아봤더니 저녁 11시 42분에 시작한다. 끝나는 시간은 첫차가 올 때까지. 미국에서 이미 예매를 했다고 한다. 부지런도 하지.
역시 싸이다. 노는 데는 뭔가 일가견이 있는 듯한 느낌.
인터넷에 찾아본 관객들의 반응이 재미있다.
"이렇게 온몸의 근육이 아플 때까지 또 놀 수 있을까?"
"이쯤 되면 그냥 싸이가 즐기는 듯"
"집에 보내달라고 울부짖었다"
아침에 설렁탕 한 그릇하고 집에 왔단다. 미국에 비하면 무척 싸다고 좋아한다. 아마도 설렁탕 집 주인이 놀랬을꺼다. 새벽부터 젊은 애들이 몰려와서 주문을 했을테니.
오랜만에 한국와서는 친구들 만난다고 매일 저녁이면 사라진다. 놀 친구도 많아서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