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성형공화국입니다. 강남과 압구정은 건물마다 성형외과들이 줄지어서 들어서 있고, 많은 외국인이 한국으로 성형관광을 옵니다.
렛미인, 대세남 같은 성형 프로그램이 TV로 방영돼서 성형외과들이 끊임없이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쌍꺼풀 같은 건 성형으로 치지 않는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성형들이 정말 행복한 결과만을 가져다 줄까요?
성형 부작용 카페와 단톡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경험이 없는 의사가 환자를 연습용으로 삼아서 수술하거나 수술하기로 한 의사와 다른 의사가 수술하기도 합니다.
정말 운 없게 의사의 실수로 엉망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럼 환자들은 이런 피해 보상을 어떻게 받아야 할까요?
네이버 블로그나 카페가 가장 활발하지만 가장 후기가 많이 신고되고 있습니다.
바비톡 같은 성형 후기 어플까지 성형외과가 신고하면 무작정 후기들이 게시중단됩니다.
더욱이 명예훼손으로 고발당할 수 있다고 하니 환자들 입장에서는 미치고 팔딱 뛸 노릇인거죠.
모 성형외과에서는 전화로 후기를 지우라고 협박하고, 변호팀이 법적 대응을 준비한다고 문자를 보냅니다.
병원명을 초성으로 불러서 정보를 나누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일단 네이버 측이 병원에 협조적으로, 병원이 요청하면 바로 게시글을 내려버리기 때문입니다. 또, 어느 커뮤니티나 병원의 브로커가 항상 숨어 있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고소 당할까봐 무서워서 언급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대한민국 의료사고로 적절히 보상받는 환자는 1%가 될까 수준이라고 합니다.
더욱이 성형수술은 미의 관점은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을 이용해서 처벌받지 않고 있습니다.
수술 전과 후의 환자를 대하는 태도가 너무 다릅니다.
성형수술은 골빈 여자들의 산물이 아니라 이제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외모지상주의가 심한 한국에서 성형 수술 횟수는 계속해서 증가합니다. 가족, 친구, 연인, 나 모두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스팀잇이 그점에서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더이상의 피해자를 남기지 않기 위해서 솔직한 후기는 더욱 필요합니다.
오죽했으면 병원으로 찾아가 망치를 휘둘렀을까요? (비염 수술로 코가 괴사하신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