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팀커뮤니티의 분위기에 우려를 느낍니다.
스팀파워가 힘이다.. 이건 다들 알게 모르게 느낄겁니다.
그렇지만 글을 쓰는 것은
이전에
스팀에선 왤케 고래의 힘이 쎌까
에 정리한 바와 같이 그래도 나름의 이익으로 인한
인정의 심리가 바탕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재
무조건 스팀구입이 답이다.
그런 사람에게 보팅주고 임대 몰아주자
라는 분위기가 일어나고 있죠
심지어 '왜 현재 사람들이 스팀을 잘 구입안하려는가'
라고 나름 생각한 바를 썼더니만
이게 고래에 대한 배신이랍니다.
'왜 사람들이 스팀 잘 구입안하게 그런 글을 썼느냐'
랍니다.
이게 뭐죠?
진짜 황당했습니다.
저도 제글을 보는 여러 뉴비들을 유혹해서 스팀 구입하게
만들면 좋습니다. 내가 받는 보팅금액이 올라가니까요.
처음부터 훗날 그런 목장을 꿈꾸며 지원하는 것이고요
실제로 그런 글들도 많이 썼습니다.
현상을 바로 보라고요
하지만 그들에게 불리한 곳은 숨기고
사라고 유도할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현재 kr-1000club 태그..
네 지원받으면 좋죠.
현재 사시는 분들은 저거달고 지원받으면 좋습니다
솔직히 현시점에선 저도 추천합니다.
근데 이후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kr 안에 kr-1000club이라는 새로운 커뮤가 생겼습니다
사실 kr은 외부 커뮤와 분리되어 있습니다.
이유는 언어적 문제 때문입니다. 한데
kr-1000club은 스팀구매자와 그렇지 않은 자로
명시적 분리를 하려고 합니다.
이후 뉴비들은 이제 고래만이 아니라
1000 태그 가입여부로
보상이 달라지는걸 알게 될겁니다
전 님의
kr-newbie가 틀리지 않았다고 봅니다
원래 무과금에서 처음 들어와서 남는 회원은 그렇게 많지가
않습니다. 그후에도 떠나는 사람들이 많고..
하지만 그럼에도 지원받고 남는 사람이 반드시 생기죠
지금 와서는 익숙한 아이디들에 그런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사람들이 스팀에 어느정도는 정착했기에
kr-1000club도 바라볼 수 있게 된거죠.
하지만 저게 생긴 이후 들어올 유저들에게
저 태그는 '그들만의 리그'를 매우 노골적으로 보여주게 됩니다
여기서 다들 투자하고 글도 양질이 되고
하면 정말 신의 아이디어 일겁니다
저도 당연히 반대 안합니다.
제 이득이 왕창 오를텐데 미쳤다고 반대하겠습니까?
문제는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것이죠
첫째로,
투자 여유가 없는 유저들은 아주 말끔하게 걷어질겁니다
당연히 이들이 상주하고 있다가 미래에라도
투자할 가능성은 전부 없어집니다
특히 신규유저의 이탈률이 크게 늘겁니다
둘째로,
투자 여유가 있어도 둘로 나눠질 겁니다.
kr-1000club을 보고 떠날사람, 한번 투자해볼 사람.
셋째로,
kr-1000club에 투자하고 무슨 글을 쓰는가 입니다
솔직히 저걸노린 신규유저들은 기대가 클겁니다
뭘 쓰던 보상의 보장을 노리기 위해 투자하는거니까요
당연히 글의 질이 내려가게 됩니다.
또한 이런식의 투자는 자신이 스스로 스팀에 대한 기대로
투자한게 아니라 kr-1000club의 보상을 노린 것이기에
그 기대만큼이 안되면 지금 뉴비불만하곤 비교도
안되는 반동이 올겁니다.
과거 1000클럽 유저와 현재 1000클럽 유저를 비교하면서
피라미드라는 비난이 쇄도할겁니다.
넷째로,
외부투자자나 예비가입자의 시선입니다.
예전에 스팀까페가 문제가 됐는데
https://steemit.com/kr/@ludorum/steemit-200
스팀에 들어올 신규유저나
외부투자자들은 이 kr-1000club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저 까페랑 다르게 생각할까요?
잘되면 너도좋고 나도좋죠
하지만 이렇게 분리하는게 좋은 현상을 이끌어낼까요?
특히 글 쓰는 커뮤니티인데 글을 쓰는 것을
투자에서 배제하는 분위기가 있는게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