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지갑이 왜 안전한지 그 원리를 보기전에
먼저 개인키가 어떻게 사용되는지부터 보겠습니다
거래의 원리
우리는 옥새를 가진 임금님입니다.
그런데 국가적 뭔가를 지불해야됩니다.
그럴땐 어의를 뒤져서 지갑을 꺼내는게 아니라
그냥 백지에다가 'XX에다가 쌀 천가마니 지불' 이라고 씁니다
이때까지 이 종이는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낙서지만
여기에 옥새를 꿍하고 찍는 순간
이 종이는 강력한 시행명령서가 됩니다.
이걸 들고 곳간에 가면 이제 쌀 천가마니를 가지고
갈 수 있게 되죠.
한데 만약 옥새가 털린다면?
아무종이에다가 '쌀 몽땅 우리집에' 이렇게 쓰고
옥새 찍어버리면 나랏 곳간이 다 털리는 겁니다.
우리 암호화폐도 마찬가지 원리입니다.
이 옥새가 바로 개인키죠
좋지 않은 사용법
가장 좋지 않은 사용법은 옥새를 직접 사용하는 것입니다.
아무데나 놔두는 건 말할 것도 없지만
안전한 곳에 놔두는 것도 소용없습니다.
(USB 라든지 종이지갑)
아무리 좋은 금고에 둬도
금고안에 들어가서 찍는게 아니라
소매치기들이 즐비한 곳 한가운데에
종이가 준비되어 있거든요.
금고에서 들고 나오는 순간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
해커입니다. 것두 손수 기다리는게 아니라
프로그램 심어놓고 개인키 사용하는 순간
자동전송되는거라 힘들것도 없습니다.
약간 나은 사용법
그래서 나온 방법이
금고에서 옥새를 가져와서 찍는게 아니라
금고안으로 들어가서 도장을 찍는 방법입니다.
옥새를 금고에 넣고 금고비밀번호를 설정합니다.
이후 결제가 필요하여 금고지기한테 비밀번호를
알려주면 금고지기가 대신 찍어서
명령시행서를 갖다줍니다.
이 방법이 마이이더넷의 키스토어 사용방법입니다.
금고를 건네주고 그것을 풀 비밀번호를 보내주는거죠
문제는 금고채로 들고가는 놈들이 있다는 겁니다.
어차피 금고는 컴터안에 있고
비번은 탈취하면 되니까
금고를 들고간후 거기서 비번넣어서 도장 뺏는거죠.
그래서 들고가기 어렵게
금고를 브라우저에 박제 시켜놓은 것이
메타마스크입니다.
여우금고를 털려면 브라우저를 쪼개고
그안에서 금고를 가져가야되죠
그래서 상당히 힘들고 아직 그짓이 성공했다는
얘기는 못들어봤습니다.
최고의 방법
하지만 어쨋든 완전히 불가능하진 않고
결국 PC안에 모든 것이 있는한
해커의 불시방문하면
도둑놈과 한집에 있는 꼴이 되죠.
그래서 나온 것이 최종병기
하드웨어 지갑입니다
이는 위의 두방법을 모두 사용한 궁극의 방법입니다
먼저 컴퓨터에 존재치 않고 USB 처럼
물리적으로 바깥에 존재합니다.
그래도 첫번째 방법에서 해커는
USB에서 PC로 옥새를 꺼내는 틈을 노렸죠.
근데.. 안꺼냅니다.
그냥 종이를 넣는 구멍만 있을 뿐입니다.
두번째 방법처럼 종이를 넣으면
금고내에서 처리해버리고 뱉기만 합니다.
어쩔수가 없군요
금고를 들고 튀는 수밖에
근데 금고가.. 컴터 안에 없어요
두번째 방법에선 분명 컴터내에 있었는데.. ㅠㅠ
아예 다른 세계에 있죠.
결국 옥새를 꺼낼 방법도 없고
금고는 아예 딴세계에 있고..
남은 방법은
둔기를 들고 해킹대상자의 집에
직접 방문하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건 이미 해킹이 아니라 강도니까
분야가 다르죠-ㅅ-;
종합하면
하드웨어 지갑은 PC가 전해주는 종이에 도장만
찍어줍니다.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그 종이를 조작하더라도
최종결제는 하드웨어 지갑을 사용자가 버튼을
클릭해서 조작합니다.
해커로썬 염동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결국 온라인상, 즉 '해커'라는 존재가 건드릴 수 없는
신성불가침의 존재가 하드웨어 지갑이라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