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가치
세상의 모든 글, 그림 등등 컨텐츠들은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것을 잘 인지하지 못합니다.
그동안 그것은 다른 이들에게 다 뺏기는 게
당연한 분위기 였기 때문이죠
거대포탈, 페이스북 이런 곳이 그렇게나 큰 이유는
사람들이 생산하는 작고 큰 가치를 전부 모아
자신들에게 집중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 자체도 가치를 가집니다.
엑스트라 10000명의 대작과 엑스트라 10명의 대작(?)은
볼거리에서 압도적 차이가 나죠
북적북적한 가게나 유원지는 그것만으로 즐겁고
'분위기 가치'를 생성해냅니다.
그래서 각종 가게나 사업장 여러곳에선
사람을 모을려고 그 기를 쓰는 것입니다.
돈을 쓰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 사람들이 자기 시간쓰면서
거기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 가치가 창출되니까요
무료게임도 절대 무료가 아닙니다.
한사람이 오는 것도 전부 단가가 매겨져서
비용계산 다합니다.
Acquisition Cost : 신규 고객 유치 비용
🔗ARPU(Average Revenue per User)
등등 전문적 용어들도 이미 다 있고
계산도 열심히 합니다.
쉽게 말해서 하루 광고 비용으로 10만원 냈는데
1명 왔으면 그날 신규고객 유치 비용은 10만원인거죠
그들중에서 돈을 낼 사람은 소중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도 있는 것 자체가
이미 가치입니다.
스팀은 SNS을 표방하여 컨텐츠 대가를 준다는
플랫폼입니다.
근데 가만보니 고래만 먹는곳.. 이러면
그런곳에 사람들이 있어줄 이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고래들이 자신들이 가진 스팀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좋은 컨텐츠에 보팅을 '투자'해 주는 것입니다.
고래도 고래 나름
무료게임에서 헤비유저, 라이트유저 란 말이 있죠
여기서 고래는 어디에 속할까하면
보통 헤비유저쪽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곳은 '분산시스템'입니다.
물론 개발진이 있긴하지만 모두가 스팀의 주인이며
그중에서 지분이 큰 고래들이 운영의 방향을 결정하기도
합니다. 실제 증인이 그렇죠.
즉, 단순히 헤비유저가 아니라 운영의 역할도 한다는 것
입니다. 유저가 무슨 '투자'를 해?
라는 것이 아니란 것이죠.
한데 또한 모두가 한마음이 아니라서
어떤 고래는 '투자'를 하고
어떤 고래는 '투자'는 이제 그만두고 과실을 얻으며
어떤 고래는 처음부터 다른 고래가 투자한 과실을
빼먹기만 합니다.
당연히 다툼이 생길 수밖에 없죠.
특히나 3번째 고래는 나가주는게 스팀에 이득입니다.
왜냐? 정말로 스팀에 해악만 끼치는 존재기 때문이죠.
컨텐츠 유지도 없고 투자도 없으며
분위기 마져 조져놓습니다.
일각에선 고래가 사줘서 가격 유지한다는데
별로 그렇지도 않습니다.
가격 유지는 기존의 투자가 적중해서 형성된 것이죠.
더군다나 과실 빼먹는 고래는 파는 쪽이니
무엇하나 이득주는 존재가 아닙니다.
그들이 빠져나가면 단기적으로
가격이 낮아질 순 있어도 복구는 더 빠를겁니다.
또한 같이 보상을 판매한다하더라도
컨텐츠 생산측이랑 어뷰져들은 전혀 다릅니다.
작가들에게서 나가는 스팀은
스팀 기여측면에서의 유지비용이라고 할 수 있죠
어느 곳에나 있는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과실 빼먹는 고래에게
불만을 가지는 것은 투자를 하는 고래뿐만 아니라
스팀을 유지하고 있는 유저들 누구라도 당연한 권리입니다
보팅 받기는 당연한가..
고래가 완전히 스팀의 운영측이라면
이와 같은 투자에 대해서 유저는 굳이 고마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보통 무료게임할때 다들 감사히 하진 않죠.
운영자들이 돈벌려고 하는거 잘 알기 때문입니다.
스팀의 경우는 일단 투자의 기간이 좀 길었습니다
그런 고래는 이제와서 과실만 먹는다 하더라도
분위기를 완전히 조져놓는 것만 아니라면
어느정도 이해해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런 것조차 자제하고 심지어 빨대고래들이
횡행하는 것을 보면서도 여전히
보팅을 나눈다는 것은 절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솔직히 전 그럴 자신 없습니다)
물론 다 그러면 망하기야 하겠지만
왜 희생하는 역할이
자신이여야하는가의 당위성이 되진 않죠
그러므로 '투자'로써의 당연한 보팅이다.. 라고
단순하게 받아들일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충분히 감사할만한 것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높이거나 너무 낮추는 것은
또 다른 부작용을 만들어 냅니다.
감사하긴 하되 신분적 분위기가 돼선 안됩니다.
그리고 그러한 종류의 감사가 필요없는
순수한 추천에 대한 땡스를 할 수 있는
돌고래 천지의 스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