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드디어 예비군이 끝났다!
얼마나 속 시원하던지..
예비군 마지막 날임을 증명 하듯이
정말 고된 하루였다.
훈련은 10명이 1개의 조로 이뤄져서 시작하는데
시작부터 3명이 조기퇴소 했다.
그러고 첫 훈련을 받으러 가는데 방송이 나왔다.
방송을 잘못 들어서 아무것도 못하고 약 1시간 가량을 멍하게 있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교관이 훈련을 마치고 늦게온 조 보다 더 늦게 보내줬다.
총 6개의 훈련을 완수 해야되는데 점심시간까지 1개의 훈련만 완수 했다.
점심먹고 총 5개 훈련을 완수 해야 했다.
발바닥 불이나게 걸어 다닌 것 같다.
오늘도 레이저 총을 사용한 시가지 전투가 있었는데
한번 더 좌절..
나 빼고 나머지들 다 사망했고,
4:1 혼자 다굴 맞았다.
무섭게 달려오는 적팀을 보고 두 손들고 나왔다.
전멸 해서 최저 점수를 받은 상황..
추가영상을 듣고 제일 늦게 퇴소 할 각이었다.
여기서부터 추세전환
누가 예비군이 대충대충 한다고 했는가?
여태까지 살면서 본 예비군들 중에서 제일 잘 했다.
걸음걸이와 목소리는 두 배 이상 상승했으며
대충대충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모든 행동에 절도있는 모습을 보였으며
전우애가 상승했다.
위기는 최고의 기회 라는말이 딱이었다.
다들 어떻게든 빠져나가려고 현역리즈시절을 떠올렸는가보다.
예비군.. 오늘 다시한번 봤다
정말 그 눈빛들 매서웠다.
결국 최종적으로 점수가 꽤 높게 나왔고 빠른 퇴소를 할 수 있었다.
오늘은 미리 장을 다 봤는 덕분에 장은 더이상 보지 않았다.
뭔가 아쉽긴했지만 쿨하게 떠나보냈다.
집에 오는 길에 동대에서 전화가 왔는데 이것저것 물어보다가
어마어마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5년차가 아닌 4년차 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