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서, 음모란 public hair 가 아닌 intrigue 임을 밝힙니다.
작년 5월 말, 패기롭게 코인을 시작한 저를 맞이하듯 갓썸에서는 리플을 기습상장시켰습니다. 400원에 시작한 호가는 천천히 5백원을 찍더니 광기로 쳐오르기 시작했고, 그 속도감은 어마무시했습니다. 450원쯤에 풀매수했던 저는 딱 두배인 900원에 팔아야겠다고 행복회로를 돌리고 있었죠. 5백원을 찍은 리플은 30분만에 8백원에 다다르면서, 광렉을 유발합니다. 그리고 사실상 판매가 안되는 상태에서 계속 오르기 시작하고, 900원이 되기 직전에 거래창이 멈춰버립니다.
서버는 다운되어 버리고 모든 거래가 중지됩니다. 어떤 사람은 로그인조차 안되는 이 와중에 저는 거래가 되고 있음을 목격하고 위 스샷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한시간이 넘은 시점에 다시 열린 갓썸의 리플가격은 반토막이 나있었고, 저는 놀라며 광클하여 본전가에 팔아치우는데 성공했지만 떡락을 한뒤 다시 광기로 치고 올라가다가 또 서버다운. 이전에 170601 한국 최대의 코인거래소 빗썸 (bithumb) 에서 일어난 리플대란 이라는 글로 쓴적이 있습니다.
갓썸은 이 사태에 대해서 제대로 된 해명을 하지 않았고, 그저 '사람 몰리면 서버가 다운될수도 있지ㅇㅇ' 라는 식으로 여론을 만든뒤에 대신에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열겠다고 달랬습니다. 그 수수료 무료 이벤트는 미루고 또 미루어져서 두달뒤 비트캐쉬 상장시에 잔잔하게 이루어졌죠.
그 뒤로, 코인들이 상장을 할때마다 서버렉과 이상거래가 나왔고 엄청난 규모의 수수료를 챙겨왔던 대형거래소에 당하고 또 당해야했습니다. 비트캐쉬 스냅샷과 지급도 본인들 맘대로였죠. 그때 대한민국 넘버원 거래소에 속고 속고 속고 속고 속고 또 속는 만화 를 올린적이 있었는데 아무튼간에,, 당시 갓비트나 갓팍스가 없던 시절이기에 그래도 우주 넘버원 거래소니까 ㅡ 쓰고 있었습니다만,
우지한이 BCH 를 메인주로 밀며 펌핑하던 시기에 또! 서버다운이 나오고, 그 기간동안 타 거래소에서 떡락샷건을 맞은 일이 터지면서 갓썸과는 완전히 이별하기로 했습니다.
그 이전에 있었던 개인정보 유출 사건도 기가 막힙니다. 3만몇건의 정보가 유출되었는데도 뭐 직원이 컴퓨터에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다가 털렸다는둥 변명만 늘어놓더니, 과징금 좀 맞고 정보유출된 고객에게만 보상금 몇만원 던져주고 끝났습니다. 부카니스탄 해커의 소행이다! 하면서 말이죠. 수많은 서버다운, 이상거래, 기습상장, 고객정보유출에도 불구하고 ~~ 정부의 압수수색을 11시간 받고 아무 이상없이 운영되고 있으며, 농협을 통해 신규계좌도 빠르게 복구해냈죠.
조선 냄비근성의 광기와 중국자본까지 더해져 한동안 거래량 세계1위 거래소였던 갓썸의 온갖 행태에도 불구하고 아주 굳건한 위치를 지키고 있으며, 작년말부터 치고 올라온 갓비트는 기업은행을 핑계로 신규계좌도 못뚫어주는 채로 압수수색을 당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저의 머리에서는 이거 분명 견제를 치는거네! 라는 뇌피셜이 깔리기 시작했습니다만..
어제 터진 350억 해킹사건에 대해서도 안일한 처사가 나오고 딱히 정부의 개입도 없는것이 마냥 신기할뿐입니다. 갓썸은 자체적으로 충당하겠다 하지만 이전의 갓썸이 했던 미루고 미루기식 물타기와 아몰랑파티를 생각해보면 신뢰할수가 없습니다. 작년 말에 스냅샷했다던 비트코인 다이아는 아직도 지급 되지 않고 있고, 팝체인이라는 듣도보도못한 스캠삘 코인을 상장시키려다가 욕먹고 철회하기도 했죠.
갓썸과 갓비트를 대하는 정부의 태도가 다르다는 느낌은 저만 받은걸까요? 악재메이커이자 균형수호자인 갓썸이 일으킨 사건들이 축소화되고 면죄부를 받고 있다는 느낌은 저만 받은걸까요? 다른 거래소가 했다면 진작에 폭망했을 일들을 수없이 해내고도 어떻게 갓썸이 살아남을수 있었던것인지.. 정말 정부에 대박급 연줄이 있지 않는 이상 이렇게 이용자들에게 빅엿을 계속 따블로 트리플로 콰트로로 먹이고도 ~ 운영이 가능한것인지, 그것이 알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