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난 코인에서 한 발 물러서 있다.
직접적인 투자를 하지 않지만, 차트를 보지 않는 건 아니다.
투자할 타이밍에도 불구하고 계속 참고 기다려 보기로 했다.
그리고 코인들이 갑자기 크게 오르기 시작했다.
특히 비트가 오를 때는 어이가 없을 정도였다.
투자에서 물러난 이 짧은 시간 동안 정말 호황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올랐다.
떨어질 시기가 된 것도 같은데 계속 오르는 모습에 한 번 실험을 해보고 싶었다.
진짜 내가 진입을 하면 떨어질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점심 무렵 관망을 풀고 조심스럽게 투자를 감행했다.
그리고 2초 뒤 떨어지기 시작했다.
별로 오르지 않았던 종목이기에 떨어지는 낙차는 크지 않았지만 일단 감정이 상했다.
전체적으로 차트를 보았다.
열심히 오르던 녀석들조차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떨어지고 있었다.
맞다. 내가 진입하는 순간 코인의 가치가 떨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이 정도면 정말 레전드가 아닌가 싶었다.
코인계의 마이너스 손 언벤!!!
팔팔하게 요동치는 힘 좋은 놈도 나에게 걸리면 축 늘어진 시체로 변해 버린다.
그야말로 진정한 코인계의 죽음의 손이 아닐 수 없다.
아직 손절은 하지 않았다.
비록 떨어지긴 했지만 큰 손실은 아니니까.
남은 판단은 유럽과 미국장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아 보인다.
이번에는 나의 징크스가 제발 깨지길 기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