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팀잇 꿈나무 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너의 의미'입니다. 자위형 셀프보팅만으로는, 밍크고래 제외시, 의미있는 생존이 불가한 곳이 바로 관계형 플랫폼 스팀잇이지요. 하여, 우리는 자연스레 follower의 숫자에 신경쓰고, vote에 실망하다, 리플 한줄에 힘을 받고는 합니다..(저도 몇번의 영어 포스트 뒤 조용히 빼갈을 원샷 해버렸답니다..으흑T.)
그런데, 정말 우리에게 저 follower 숫자가 얼마나 의미가 있을까요?
잠시, 공간을 모니터 밖으로 이동해서.. 우리는 살면서 많은이들과 전화번호를 주고 받습니다. 그안에는 열렬히 사랑한 연인, 함께 동고동락한 친구, 전략적으로 맺게된 업무 관계 등 다양한 종류가 존재합니다. 허나 정작, 가족에게 큰 불상사가 발생하거나 자신이 작은 사업이라도 추진하려 할 때, 두발벗고 나서서 달려올 수 있는 사람은 몇명일까요? 무슨 말을 해도 애정어린 마음을 바탕으로 응원이나 때론가감없이 신랄한 비판을 해줄수 있는 관계의숫자는?
Follower 100명이 되었을 때, 감격해 스크린 샷을 찍어 혼자 깊숙히 저장두었습니다. 그러면서 '훗 내팬이 벌써 100명이나 생기다니..어이 고래분들 거기 딱 기다리라구~ ㅋㅋ '이러며 글하나에 얼마를 벌고 일년이면..아 엮어 책이나 낼까? 하며 공상의 김칫국을 들이키다 사래가 걸렸었지요. 글을 쓴뒤 하루가 지나도 vote와 view는 팔로워 숫자의 1/10도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감사히 겨우 follower가 200에 가까워졌으나 vote와 view의 그리고 reply의 큰 폭증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왜그럴까요?
기본적으로는 필력이 부족한것이 주원인이며, 가입자수 폭증으로 글이 밀린것이 다른 이유가 될수 있을것입니다. 또한(어쩌면 가장 큰 이유로) 여러분과 저의 저 follower 숫자에는 엄청난 '허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뉴비가 되면 저 follower숫자를 빨리 늘리고 싶어 전략적 맞팔을 시도를 하거나 나 보팅했어~라는 리플로 무언의 팔로우 압박을 주기도 합니다..또, 가끔은 운좋은 취향저격으로 '순간' 저숫자가 올라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올라간 숫자는 '사상누각'에 불과합니다. 진짜배기10이 허수 100보다 나은 곳이 이곳입니다. 결국 이곳도 사람이 살고 있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저 사람이 글을 쓰면 궁금하단 말이지..꼭봐야해~! 내가먼저 추천하고 리플달고싶다~!라고 할 진짜 팬의 수가 중요합니다.(고래분들이 팬이 되냐마냐도 중요하겠지만..)
결국, 그 숫자(외형의 팔로워)말고 이숫자(진정어린 열성팬)에 집중해야 조회수도 리플도 수익도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물론, 팔로워가 많아야 피드에 노출이 되어서 글이 읽혀질 확률 그자체는 높아지겠지만, 이는 그저 확률의 숫자일 뿐, 확실성 높은 팬의 숫자보다 의미가 있을 수는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해야 진정성 팬을 늘릴수 있을까요? 저도 아직 새내기 꿈나무라 민망하지만, 진짜 팬은 단순한 요령이나 기법으로 획득할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은 경험으로 어렴풋이 깨달아, 이렇게 부족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바보가 4를 뒤늦게 안것이지요)
사람을 사귈 때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경청'입니다. 이는 대화 상대방에게 집중하고 있다는 관심의 표현이기 때문이지요. 스팀잇에서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진정성 있게 상대의 말에(글에)빠져들어 교감을 나눌수 있을 때, 상대는 나에게 관심이 생기고, 그의 아이디를 클릭해봅니다.
이후, 그의 글을 읽고서 마음에 들면 팔로잉을 결정하게 되지요.(물론 그의 명성치나 왈렛의 파워수치로 판단할수도 있겠지만...)그리고 그러한 관계가 지.속.되면서 감동이 누.적.될 때, (빡! 미끼를 문것이여~ㅋ)자신도 모르게 상대의 진정어린 팬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돈에만 욕심을 내어(자신의 명성만 믿고서 or 명성도 낮으면서 탐욕으로) 대충 생산한 컨텐츠를 계속 생산하거나, (빠르게 다른글에도 가봐야한다는 압박하에) 빛의 속도로 실행한 스크롤 다운으로 빚어진 영혼없는 추천과 리플로는.. 상대를 진정한 나의 팬으로 만들수도 나역시 그의 팬이 될 수도 없습니다. 목적성이 보이는 관계 형성의 노력 쯤으로 비추어지겠지요..이는 우리가 본능적으로 진정성의 교류를 인지할수 있는 존재이자, 이를 갈구하는 가슴을 지닌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정치적 대연정의 팔로워가 아닌, 진정성 있는 팔로워는 공감대 형성과 감동의 연속 혹은 묘~한 매력을 줄 때에만 생겨난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매우 미흡한 필력을 증진하고자 노력을 경주 중이나, 기승전-자책의 수준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미진한 제 글에도 고맙게 반응을 주신 분들의 글, 팔로우에 관계없이 진정어린 감동이나 재미를 주시는 주제의 글들에 대해서는 최대한 집중해서 읽은 뒤 추천하고(티도 안나지만..) 때론 의견을 개진하면서 생각을 나누려 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진짜 중요한 숫자는 <감동과 재미를 줄 수있는 글의 내부숫자>와 이를 알아주고 교감하는 <진성 팔로워의 외부숫자>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진정성에 기반하여 너와 나의 이름을(글을) 불러 줄 때(쓰고 교류할 때), 우리는 서로의 우정어린 팬과 친구로 거듭나면서, 부와 즐거움을 지닌 행복한 스티미언들이 되지 않을까요?! 저부터 더 노력해보려합니다... 함께..하실건가요..?!(오글오글ㅋㅋ)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