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교수님을 뵙기 위해 오랜만에 공부하던 건물에 가게됐다. 길을 잘못 들어 교수님 연구실이 있는 층이 아니라 내 연구실이 있는 층에 내렸다. 몸이 기억하나보다. 맡겨놓은 짐이 하나 있어 다시 와보긴 해야겠지만, 예전처럼 다시 오래붙어있을 일은 없다는 생각에 조금 섭섭하기도 하디. 다 추억이 될 경험들. 교수님께서는 밥을 사주시며 가장 큰 난관을 넘었다고 축하해주시는 한편, 여유 있을 때 지금 부터 학술지 논문을 쓰자고 하신다. 역시 우리 교수님 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