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커뮤니티는 언제나 역동적이다. 역동적이다 못해 늘 분쟁지역이 된다. 모든 활동과 돈이 직접적으로 연관되기 때문에 조용할 수 없는건 어쩔 수 없는 숙명일지도 모른다.
격한 논쟁과 그로인한 분쟁을 어쩔 수 없다고해도, 이러한 이유로 블록체인 커뮤니티가 지속적으로 성장하지 못하는 부분은 안타깝다.
애초에 거대한 한 두 개의 커뮤니티가 아닌, 자발적으로 형성되는 소규모의 수많은 커뮤니티가 블록체인에는 더 어울리는 형태의 커뮤니티 일지도 모른다. 중규모 이상의 커뮤니티에서 정제된 양질의 정보와 깊은 친밀감을 공유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현재 상황에서 보면 커뮤니티는 다음과 같이 형성되고 있는 것 같다.
1. 큰 규모의 커뮤니티에서 블록체인과 가상화폐를 시작한다.
2. 큰 규모의 커뮤니티 내에서 온라인 기반 소규모 그룹이 형성된다.
3.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내려와서 더 끈끈한 소규모 그룹이 형성된다.
돌아보면 실제로 블록체인의 핵심 그룹은 철저하리 만큼 오프라인에서 형성된다. 왜냐하면 블록체인 관련 핵심 미팅은 단순한 동호회 활동이 아니기 때문이다. 처음에도 언급 했지만 "돈"과 관련되는 이야기를 아무하고나 쉽게 하는 것은 어렵기도 하지만, 매우 위험한 행동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상호 신뢰감이 형성되기까지 서로에게 자신을 충분히 증명하는 시간이 반드시 요구된다.
물론, 개발자라면 깃허브(Github)에 있는 코딩으로 자신을 충분히 증명할 수 있다. 하지만 개발자가 아닌한 실제 얼굴을 보며 이야기하는 것이 상호 신뢰감 형성의 시작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특히, 블록체인에서는..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하지만 블록체인 커뮤니티의 경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거대한 커뮤니티와 작지만 중요한 내용이 오가는 소규모 오프라인 커뮤니티가 공존하는 형태로 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