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번에도 미분당에 쌀국수 먹으러간건 아니었는데 가려던 제주상회가 일요일에 휴무여서 어쩔수 없이(?) 미분당에 또 가게 되었다. 주말마다 샤로수길에는 사람들이 가득하고 점점 더 많아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샤로수길을 조금 벗어난 지점에 있는 미분당은 자리에 약간 여유가 있었다. 추운날에는 웨이팅도 꽤 있었던것 같은데 날씨가 풀리면서 사람들이 조금 줄어든것도 같다.
항상 먹던 차돌 양지 힘줄 쌀국수를 먹었는데 여전히 맛있었다. 때에 따라서 국물의 농도가 조금 다른 것 같은 느낌은 들지만 알싸한 한국식 쌀국수-그냥 내가 붙인 별명-의 맛은 여전했다. 사실 라멘이나 칼국수같은 경우 한그릇으로 배부르게 먹기 쉽지 않은데 미분당 쌀국수의 경우 면도 많고 고기도 많은 편이라 한그릇 먹으면 배부르다. 향신료맛이 부담스럽거나 느끼한 육수가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추천할만한 쌀국수이다.
자주가서 굳이 포스팅을 하지 않았는데 꽃피고는 처음 가는것이니 ㅎㅎ 기념으로 기록으로 남겨둔다. 다른 곳에도 지점이 있으니 멀리서 찾아오는 손님도 좋지만 동네 손님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기를.
낙성대 미분당 주소
서울 관악구 낙성대로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