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을 공휴일로 다시 지정해달라는 청와대 청원이 5일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청원 동참자 수는 아직 많지 않지만,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나무 심기' 중요성을 일깨워준 내용으로 관심을 끌었다.
청원 제안자는 "현재 우리나라는 미세먼지로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다"며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정부 대책은 차량 2부제와 물 뿌리기라는 대책뿐이었다"고 말했다.
청원 제안자는 "식목일 공휴일 재지정을 통해 국민 모두가 함께 나무와 꽃을 심으며 환경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하고, 가족과의 활동을 통한 휴식으로 재충전을 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청원 제안자는 "어렸을 적 부모님과 나무를 심고, 가족들과 얘기하며 보냈던 시간이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며 "매일 학업에 치이고 일에 치여 가족들과 같이 제대로 된 휴일을 보내기도 힘든 현재, 식목일 공휴일 지정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식목일 공휴일 재지정에 대한 제안"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국민청원 / 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식목일은 1949년 법정공휴일로 지정됐다. 그러나 2005년 6월 관련 법 개정으로 2006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주5일 근무제 도입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가 이유였다.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지자 식목일을 다시 법정공휴일로 지정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용호 무소속 의원은 식목일을 공휴일로 복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공휴일에 관한 법률안'을 지난 4일 대표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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