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 화폐의 거래소에 진입..... ^^)
3일동안 경험하고 생각하게 된것들...
한국에서는 거대한 투기장이 되어버린 이곳에 진입한 것은 좀 특별한 과정이 있었다.
일단, 나로서는 이런 투기장 운운 하는 곳에는 사실, 시선도 돌리지 않는 사람이다. 어려서 부터 뭔가 투기성이나 불로소득(?) 에는 생리가 맞지를 않는다고 생각했으며 (초등학교 보물찾기 조차도 제대로 맞아본적이 없음) 우연하게 획득한 주택복권, 로또 등도 한번도 큰 금액을 맞아본적이 없다.
그래서 이런곳은 근처에 얼씨도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누가 권하기라도 하면, 나는 그런것은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속으론, 그사람을 조소하고, 평가 절하하고 거리를 두는 삶을 살았다.
30년을 컴퓨터 프로그래머로서 성실하게 살았다고 할수 있는데, 일에 관한한은 진보적인 태도를 취해서 많은 직장을 옮겨다니면서 늘 새로운 것을 습득하고자 했었다.
3년전에 IT 경기가 내려앉으면서 (결정적 요인은 이병박근혜 정권) 내가 다니던 회사에서 내가 근무하던 부서를 폐업하면서 자연스럽게 은퇴가 되었으며, 30년을 했으니 IT 관련해서는 더이상 들여다 보기 싫어졌다.
그 이후론 머리보다는 몸과 손발로 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여러가지를 경험하던 중, 전전 회사의 사장님으로 부터 제의를 받았다. 예전에 프로그래머들이 만들어 놓은 프로그램들을 손볼사람이 없으니 좀 도와달라는 요청에 기꺼이 응하게 되었는데, 그분에게서 암호화화폐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그 기반이 되는 블럭체인에 대한 이야기...
블럭체인에 대하여 이야기를 듣고, 집으로 돌아와서 나름대로 공부를 해보니, 블럭체인은 요즘 흔히 이야기하는 4차 산업혁명의 주요한 배경기술이 될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블럭체인은 내가 가장 잘 사용하는 C 언어에서 포인터의 개념을 실생활까지 확장한 것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나름 대로 공부한것을 그 사장님과 메시지를 주고 받으면서, 블럭체인기술을 경험하는 셈 치고 암호화 화페에 투자를 해보란 이야기를 들었을대, 뭔가를 제대로 배우려면 돈을 들여야 한다는 경험과 연결되면서, 권하는 대로 하겠다고 응했다.
즉 블럭체인기술을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한 종류인 암호화 화폐를 경험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된것 이었다.
암호화 화폐의 거래소에 진입하고, 내가 구매한 화폐의 등락폭을 들여다보고 있다보니, 우와... 이건 마치 로데오 경기의 뛰는 소의 등에 탄것과 같은 현싦감이 느껴졌다. 초분단위로 등락을 거듭하는 장세를 보면서, 이거에 빠져서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의 상태가 어느정도 이해가 되었을 정도.... @@
수업료로 지불한다고 생각했으니, 장기적인 관망세로 보기로 하고 물러섰는데, 내가 구매한 코인의 아래쪽에 스팀달러의 평가치도 눈에 뜨였다.
그러면서 따라온 생각은?
통화라는 것이 얼마나 허상인가 하는 느낌을 실감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내가 구매한 암호화 화폐에 비하면 스팀달러는 얼마나 더 가치가 있어보이는가 하는 것도....
사실 우리가 실물화폐라고 하는 것들도 금을 매개로 하였다는 옛날옛적의 기본만 남아 있을 뿐, 지불준비금이라는 허울만 있는 가상의 프레임하에 만들어진 가상화폐인것인가 하는 것을 실감할수 있었다.
결국 실질적인 재화의 가치를 어떻게 하면 정확하게 전달하고, 그것의 평가가치를 유지할수 있는가 하는 기술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실질적으로 깨닫는 순간이었다.
암호화 화폐의 가치 자체는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지만, 블럭체인 기술은 발전을 거듭하며, 가장 중요한 기술로 자리매김 할것 같다.
블럭체인 기술은 내가 경험한 30년의 컴퓨터 기술의 응용부분에서 어쩌면 모든 사람이 실질적으로 사용할 중요한 기술이 될것으로 생각한다.
새로운 생각의 지평을 넓혀준 그 사장님에게 감사한다. ^^)
이런 어려운 이야기는 잘 모르겠지만, 어떤분은 그래서 암호화 화폐에 투자해서 얼마를 벌었는지가 궁금하실듯... 98만원을 투자했는데, 등락을 거듭하며 3일이 지난 현재 5만원 상승한 상태임. (실망 하셨죠? ㅎㅎ) 한달동안 그냥 묻어둘 생각이며 날린다고 하더라도 수업료로서 이미 그 가치는 나에게 획득된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