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호지의 사진으로 포스팅을 시작해 벌써 24일이 지났습니다.
저를 계속해서 팔로잉하신 스팀이언 여러분들은 제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아실겁니다.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잠시 설명드리자면 어릴때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으로 자신감 결여, 사회성 결여가 심각했고 정신적인 치료까지 받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제 포스팅들을 보시기 바랍니다.
근데 요즘 스티밋을 시작하고나서는 제가 많이 바뀐것같아요. 오늘 아침에 엄마가 이런말을 하셨습니다.
너 요즘 밝아진거같다??
몇년만에 처음듣는 말인것 같아요. 저희 집에 카메라를 설치해보면 저는 움직임이 거의 없습니다. 저의 방에만 있고 방에서도 움직임이 많지 않아요. 아빠는 그래서 저보고 나무늘보라고합니다. 표정도 바뀌지 않고 목소리 톤도 일정합니다. 그냥 돌부처 같이 지냅니다.
그런제가 요즘 웃기도합니다. 뭐랄까 그냥 좀 기분이 가벼워진 느낌입니다. 무슨 좋은일이지, 뭐때문이지 생각해봤는데 갑자기 많은 것들을 받아서 그런것 같네요. 생각을 마치고 제가 받은 선물들을 다시 한번 읽어봤습니다. 스팀이언 분들이 남겨주신 위로의 댓글들이 바로 선물입니다. 괴롭힘을 당했다는 글마다 위로해주고 자기일인냥 화내주시고 욕해주시고 하신 댓글들이 저에게는 큰 선물입니다. 특히 용기내고 힘을준 댓글들이 큰 선물입니다.
대한민국 어느 SNS에서 이런 위로를 받을수 있을까요? 네이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그 어디에도 이렇게 인간냄새 풀풀나는 SNS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거 있자나요. 너무 좋아하는 친구가 생기면 자꾸 장점만 보이고 칭찬하고 싶고 그런거.
스팀잇을 보는 요즘 제 기분이 그런것 같습니다. 자꾸 칭찬해주고 찬양하고싶어요.
완전팬입니다 스팀잇씨!
어떻게 위로의 말씀을 해주고 응원해준 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이렇게 애둘러 글을 써봤습니다. 스티밋에서 여러분들이 해준 위로가 저에게는 최고의 치료였고 최고의 행복이었습니다.
글솜씨가 부족해 이렇게 부족하게 표현하지만 제가 정말 감사하고있다는거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사회성도 기르고 그동안 내딛지못한 새상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저와 함께 해주실꺼죠? with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