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침에는 클래식으로 하루를 열고, 저녁에는 하우스뮤직으로 하루를 닫습니다. 왜 이렇게 극과 극을 달리는 장르를 좋아하느냐...일종의 반발작용일까요. 어머니께서 피아노 교수이시다보니 뱃속에서부터 쇼팽을 들었던 저는 16살 때까지도 클래식 이외의 다른 분야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16년만에 조금씩 지겨움을 느껴가고있었어요...
하지만 딱 한살을 더먹자 저는 눈을떴습니다. -번뜩-ㅋㅋ
2009년 Deadmau5(데드마우스)의 Strobe를 들어버린 저는...그렇게 거친 반항을 시작했습니다. 무려 1년동안 클래식을 듣지 않았어요. 데드마우스 앨범을 사고 디제잉 컨트롤러를 구매해 방구석디제이가 되었습니다. 일반적인 하우스뮤직 입문 순서대로 가장 초급단계인 EDM (Electronic Dance Music)에 제대로 꽂힌거죠. 사실 EDM이라는 단어도 이론상 옳지 못한 표현이지만...모두의 편의를 위해 그렇게 부르겠습니다.
결국 1년의 방황 끝에 저는 양다리를 결심합니다. 인생의 반 이상을 함께한 클래식음악과 인생의 빅재미, 빅임팩트를 선사해준 하우스뮤직 둘 모두 너무나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아침에는 [#kr-classicalmusic], 밤에는 [#kr-housemusic]에 포스팅하는 두 얼굴의 남자가 되겠습니다 흐흐
월드의 이중인격 참고목록
1. 월드의 EDM 페스티벌 사랑
2. 한국 Ultra Korea 2018 티켓오픈
3. 태국 S2Ofestival 2018 티켓오픈
§ EDM 페스티벌 필수 목록 - 한번쯤은 들어봤을껄?
EDM페스티벌을 다니다 보면 DJ들이 서로의 곡을 리믹스해서 자신의 버전으로 틀어주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특히 당해의 인기곡들을 많이 사용하게되는데 진짜 불후의 명곡들은 몇 년이 흘러도 나오고, 또 나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많이 리믹스되어 나오는 다섯 곡을 뽑아 페스티벌 당일날 더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모든 페스티벌을 빼놓지않고 가기때문에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정확함을 보인다고 자신합니다. 2016~2018년 기준입니다.
#5. Closer - The Chainsmokers
체인스모커스가 정말이지 '대박'을 터뜨렸던 곡입니다. 평소에 EDM에 관심조차 없던 공무원 누나조차도 이 곡을 들은 뒤에는 체인스모커스의 팬이 되었습니다. 잔잔하게 과격한 클라이막스없이, 하지만 전혀 지루하지않게 멜로디를 이어가는 프로듀싱 능력이 아주 돋보인 곡인데 이 때문에 리믹스를 통한 변화를 주기 딱 좋다고 할 수 있어요.
기본적으로 모든 하우스뮤직 곡들은 4분의 4박자를 표방하는데 이 곡의 경우 마치 변칙을 넣은 듯한 착각을 주는 부분이 몇몇 보입니다. 그래서 더욱 매력적이고, 리믹스들은 더욱 더 매력적입니다.
#4. Faded - Alan Walker
이 노래를 모르면 외계인일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앨런워커가 자신의 이름을 세계에 똑똑하게 알린 EDM역사상 최고 인기곡 중 하나죠. 인트로가 피아노로 시작되며 보컬부분에 에코를 강하게 넣어 마치 마음에 울려오는 듯한 이펙트를 줍니다. 흔하다 유치하다 이래저래 말이 많지만 노래 자체가 몹시 좋은 건 부정할 수 없네요...
이 노래가 1997년생이 지은 곡이라니...클래식과 연관지어 생각해보자면 화성이 기가막힌 곡입니다. 때문에 정식 발매된 리믹스곡들이 모조리 원곡한테 완패를 당했어요. 개인적으로 Dash Berlin, Luke Christopher 리믹스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시 베를린의 리믹스는 실제 태국 S2O 페스티벌에서 들었는데...정말이지 심장이 터지는줄 알았어요.
#3. Don't let me down(Feat. Daya) - The Chainsmokers
체인스모커스가 최초로 세상에 자신들의 이름을 알린 곡입니다. [I need ya I need ya I need you right now I need you right now~] 이 부분이 정말 심금을 울리는데...그 감동에 많은 분들이 동의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실제 당시 모 음악어플에서 제가 모바일 재생수만 330회를 찍었어요. 명불허전 불후의 명곡.
수많은 리믹스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Hardwell&Sephyx 리믹스를 가장 좋아합니다. 드랍부분이 에코가 적절해 가슴이 상쾌해지는 현재 제 역대 재생수 3위곡입니다.
#2. Say it(Feat. Tove Lo) - Flume
2016년 여름에 발표된 곡으로 요즘 웬만한 디제이들은 전부 리믹스곡을 틀어줍니다. 그정도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곡인데 장르를 불문하고 모두 리믹스가 가능해 특히나 더 매력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일레니움(illenium)리믹스가 특히나 좋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원곡보다 더 좋다고도 하는데 제가 생각하기엔 둘다 똑같이 좋습니다. 올 여름 페스티벌에 놀러갈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면 무조건 20번은 듣고 가시길 바랍니다. 이 노래가 나오는 순간 반가움과 더불어 재미가 200배가 됩니다:)
#1. Lean on(Feat. MO & DJ Snake) - Major Lazer
체인스모커스와 더불어 2017년 가장 핫했던 메이저래이저입니다. 진짜 노래들이 하나도 빼놓지않고 그야말로 '대박'좋죠:) 트로피칼 하우스적 장르를 적절하게 배합한 덕분에 곡이 향긋한 냄새를 풍깁니다. 여행을 떠나고싶어지는 음악.
들어시면 알겠지만 정말 중독성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한번도 안들어본 사람은 있을지 몰라도 한번만 듣는 사람은 없는 곡! 페스티벌에 놀러간다면 필수 소양급으로 중요한 곡입니다 ㅎㅎ이 곡을 들으며 모두가 흥겹게 뛰는데 나혼자 ㅇ.ㅇ?하고 있을 수는 없어요!!
이해를 돕기위해 설명해드리자면 하우스뮤직 장르에 EDM이 포함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우스뮤직은 트랩, 트랜스, 테크노, EDM 등을 포함하는 큰 울타리입니다.
이렇게 EDM 페스티벌 필수 감상 목록을 샥 짚어보았는데요, 하우스뮤직 장르에는 좋은 곡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앞으로도 시간이 되는대로 귀를 호강시켜주는 수많은 아티스트들, 음악들 매일 밤 1시에 포스팅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Kr-Housemusic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여기에 소모임을 결성해 올 해는 스티미언들이 함께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계획 중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