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라는 말을 너무 자주 써서 다른 말로 시작해야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그래도 오랜만인 건 숨길 수 없네요. 포스팅을 멈춘 지 벌써 6개월이 넘었다는 게 안 믿어질 정도로 시간이 빠른 것 같습니다. 가장 최근 사진이 노을 진 바다 사진이라 바다에 뛰어(?) 들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셨겠지만 저는 나름 잘 지내고 있어요.
요즘 이것저것 시도해보려고 하고 있는 중인데요. 그중 브런치 작가로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마침 경아님 포스팅 보고 생각만 하지 말고 실천하자고 마음먹었네요. 경아님께 일방적인 선포를 하고 한 달이 지나서야 브런치 작가 신청을 했어요. 심혈을 기울여서 작가 신청서 제출해야지 했는데 정작 글은 안 써지더라고요. 그래서 되든 안 되든 모르겠다는 마음으로 고속버스 안에서 한 시간 작성해서 제출했습니다. 이게 뭐라고 회사 최종 발표 기다리듯이 긴장되었네요. 다행히 한 번에 통과되어서 기뻤어요.
브런치 계정 https://brunch.co.kr/@xiian
아직 아무것도 없어요. 천상천하 유아독존! 유일한 구독자는 경아님 한 분이에요.
작가 신청이 바로 통과된 건 스팀잇에서 1년 가까이 포스팅한 것과 팔로워 숫자가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돼요. 스티브 잡스가 말한 점과 점에 연결이 바로 이런 느낌일까 싶었어요. 1년 가까이 스팀잇에서 포스팅한 시간들이 결국엔 다른 결과를 내는데 도움이 되었으니까요. 세상엔 실패라고 생각되는 일들이 때론 신기하게도 또 다른 일의 시작이 되어주기도 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