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농입니다 😊
실제 지인들 못지않게 (사실 더욱) 친밀하게 마음을 나누고 있는 스팀잇 지인분들께도
기쁜 마음으로 늦게나마 소식을 전합니다!
연인이었을 때 스팀잇을 시작했고, 조용히 결혼을 한지 어느덧 꽤 시간이 흘렀습니다.
사실 모든 과정을 스팀잇과 함께했고, 이미 저희에게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스팀잇이기에
이렇게 소식을 알리게 됨의 의미가 개인적으로 굉장이 크게 느껴져 떨립니다!
아래의 글은 실제 지인들에게 전달한 글입니다 :)
저희 두 사람이 사랑과 믿음으로 하나가 되어 가정을 이루고
사회적 제도를 통해 부부가 된 지 어느덧 몇 개월이 지났습니다.
서로 다른 저희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묶여
있는 모습 그대로 서로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법을 배워가는 중입니다.
마주하는 모든 순간에 함께 기뻐하고 아파하면서
조금은 당황스럽기도 신기하기도 한 ‘하나됨’의 의미를
알아가는 과정이 참 소중합니다.
‘결혼’이라는 성숙함을 함께 배우고 기도하는 매일매일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늘 곁에서 아껴주신 고마운 분들을 모시고 혼인의 예를 갖추어야 하나
두 사람의 뜻에 따라 결혼식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양해의 말씀 구합니다.
곧 떠나는 신혼여행에서 작은 언약식을 계획 중이고
결혼의 의미를 새기는 기부를 결정하여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마음으로 함께 축복해 주시면 시작하는 저희 가정에 큰 기쁨이 되겠습니다.
이해해주시고 축하해주신 가족, 친구, 지인 분들께 죄송함과 더불어 감사함을 표합니다.
행복한 삶과 나누는 마음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예쁘게 잘 살겠습니다 😊
저희는 오늘 두바이를 경유하여 아프리카 세이셸로 신혼여행을 떠납니다.
식을 생략하는 만큼 여행에 힘을 주기로 결정하고
시간적으로 여유로운 시기에 맞춰 늦은 허니문을 떠나게 되었어요.
왠지 6개월차에 신혼여행을 가니 나름 다시 새로운 마음이 들어 이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네요!
여러 고민 끝에 식을 올리지 않고 저희 방식대로 다소 이기적인 결혼을 하게되었습니다.
이렇게 해도 되나, 이렇게 하는 게 맞나 하는 고민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우린 우리잖아! '라는 멘트에 힘입어 저희 둘의 마음이 하나가 되었습니다.
(제게 힘이 된 이 멘트가 나온 만화책의 리뷰를 다음 글에 올리고 떠나려해요!)
친한 친구들 중에 제가 처음으로 결혼을 하게 되어 모르는 것도, 두려운 것도 많았는데요.
스팀잇을 통해 여러 결혼선배님들과 인생선배님들의 삶을 틈틈히 엿보며
정말 덕분에 가정을 꾸려나가는 것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 가득하기에 😚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러고보니 이 글에 사용한 사진을 찍으러 작년 9월 괌에 갔을 때도 많은 분들이 함께 축하해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세이셸에서 셀프 스냅촬영을 계획중이나...
아무것도 준비한 게 없는 대책없는 모습을...부끄럽지만 비아님께 댓글로 고백했는데요!
평소 비아님의 결혼식이나 웨딩촬영 스타일링과 디렉팅 포스팅을 즐겨보고 있던 터라
고민없이 비아님께 부탁드리게 되었어요!
사실 많은 여성분들과 달리 웨딩드레스, 결혼식에 대한 로망(그리고 지식)이 거의 없는 1인이기도 하고
특히 이런 분야에 귀차니즘 만렙을 자랑하고 있으며
아무 생각 없다가 정말 급하게 부탁드리게 된거라
'비아님! 모든 걸 비아님께 맡기겠습니다!' 하며 다소 무례한 부탁을 드렸는데요.
긴 여행에 잘 들고갈 수 있는 프리저브드 부케와 부토니에, 화관, 코사지까지!
게다가 색깔별로 무려 3세트나 챙겨주셨어요.(특히 저의 최애컬러 보라색!을 알고 챙겨주신> <)
소정의 스달을 드리기로 하고 주문드린거지만 (우리는 스티미언!)
사실 적은 가격에 비해 거의 선물로 주신 거나 다름없어 너무 감사하고 죄송했습니다. 😭
비아님의 마음이 가득 담긴 걸 알기에 정말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정말 너무 감사드려요!
정말 부족하겠지만! 열심히 셀프로 찍어서 꼭 멋진 후기 남길게요! ㅎㅎ
틈틈히 댓글을 통한 소통으로 응원주시고 축하해주신 분들께도 모두 감사드립니다!
잘 다녀와서 멋진 사진과 후기로 세이셸 얘기 들려드릴게요 :)
저희의 시작에 함께한 스티밋, 그리고 스티미언 분들!
저희 가정이 더욱 성숙해지고 성장하는 모습도 함께하고 싶습니다. 지켜봐주세요 :)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