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에 라라랜드를 본 뒤로 관심 없던 재즈에 빠져서 마일스 데이비스, 본투비블루 등등 여러 재즈 영화를 보다가 재즈가 너무 좋아져서 근 일년간은 항상 플레이리스트에 재즈앨범이 있었는데요.
그러던 차에 학교다니는 동기 중 한 명도 재즈 좋아하는걸 알게되서 추석 때..잔소리도 좀 피할겸 도피성 페스티벌 티켓을 사서 둘이 바로 떠났습니다!!
가을엔 역시 Jazz죠!
이 추운날에 가을 사진들 꺼내니 이 땐 햇살 참 좋았네요 ㅎㅎ 제 기억으론 조금 덥기도 했었는데
이 때 라인업 구성은 아래 사진처럼 되있었는데 저는 첫 날에만 가서.. 둘째 날은 ㅠ 놓쳤네요.
사실 재즈를 들은지도 얼마 안되고 하다 보니 라인업에 아는 이름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ㅠㅠ
장필순과 임인건이 거의 유일하게 아는 아티스트였던걸 보면.. ㅎㅎ
그런데 뭐 페스티벌이 별거 있겠습니까~
소풍가는 기분으로 머리 까딱까딱 흔들며 즐기다 오면 되는거지라며 피크닉 매트까지 사서 그냥 갔습니다
와.. 진짜 이 날씨에는 하루종일 누워만 있어도 행복하겠더라고요. 가만히 앉아있으면 무대에서 음악소리가 들리는데 기분 정말 좋았어요.
진짜 힐링하는 기분이 이런거구나 하다가 체험부스도 많이 있길래 가서 실뜨기도 해보고 옆모습도 사진 한 방 남기고 그러다 보니 이제 또 야외무대에서 트럼펫 색소폰 소리가 크게 들리더라고요.
제가 재즈에 빠지게 된게 트럼펫 소리인데 신나서 후다다다다닥 뛰어갔더니
공연중이었습니다!! 로즈밴즈라고 하더라고요!
잠깐 동영상을 찍어봤는데 경쾌한 느낌의 연주가 인상적이라 이 날의 베스트였어요!
30초 정도 밖에 안되니 감상해보시죠 ㅎㅎ
그러다가 어느덧 어두워지는데 나름대로 밤에 느낌도 좋았습니다.
임인건 장필순은 마지막에 나오기로 돼 있었는데 역시는 역시더라고요. 임인건의 피아노 연주와 장필순의 목소리가 정말 좋았는데 아쉽게도 이건 영상이 없네요.
아마도 기회가 된다면 매년 올 만한 페스티벌인 것 같아요!
가격도 페스티벌 치곤 정말 착했었거든요. 다만 좀 아쉬운 점은 대부분 피아노 트리오로만 구성 돼 있다보니..
개인적으로는 조금 지루했습니다 ㅠㅠ 내년엔 좀 더 다양한 모습을 보고 싶네요
마지막으로는 요즘 즐겨 듣는 재즈곡을 하나 추천드리면서 가보겠습니다^^
Bill Evans - Walts For Debby
빌에반스의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가 돋보이는 곡으로 이 앨범은 재즈를 좋아한다면 필청해야하는 앨범이라니 다음 번에 한 번 소개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