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집에 오니 나가기는 싫고..해서 영화나 한 편 보자해서
왓챠로 스물을 봤습니다.
보고싶어요에 넣어둔 쟁쟁한 영화들을 제끼고 이 영화를 본 이유는 킬링타임에는 적격일거 같더라고요!
사실 요즘.. 입대가 얼마 안 남아서 그런지 착잡해서 진지한 영화보다는 이렇게 아무 생각없이 보는게 편하더라고요. 가끔은 맑은 정신보다 시끄러운 머리가 속 편한거 같습니다 ~~
주인공은
키도 크고 집도 좀 살고 반반한 '치호'
유일하게 혼자 대학에 간 '경재'
힘들게 하루하루 벌어서 미대가려고 재수하는 '동호'
이 세명이서 이야기를 꾸려가는데요.
마치 바르셀로나 티키타카 보듯이 이 셋의 스무살을 보여줍니다.
속된 말로 발라당 까진 놈 소리를 들을 법한 '치호(김우빈)'의 일탈부터 시작해서 나름 범생이인 '경재(강하늘)'의 금단의 사랑 그리고 어딘가 안쓰러운 재수생 '동우(준호)'의 모습까지 쭉 나오는데, 항상 이 세 명을 이끄는 키워드는
바로 고추비비기로.. 볼 수 있을듯합니다.
공감을 끌어내는 영화라고 보기에도 흠.. 아닌듯 싶고 그렇다고 진중한 스무살의 청춘이냐? 이것도 아닌것 같고..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보고 나니
어딘가 방정맞은 스무살들
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른 분들의 리뷰를 보니 여성분들은 종종 역겨운 영화라고 표현하신 분들도 좀 있었는데 영화를 보고 나니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 부분입니다. 남성 위주의 섹슈얼 유머코드가 이 영화의 전부라 해도 과언은 아니니까요
(예를 들면 "니 엉덩이에 꼬x 비비고싶어")
같은 대사는 실소가 나올 법한 대사지만 한 편으로는 충분히 거부감을 가질 수도 있는 대사라고 생각합니다.
별로 추천하고 싶은 영화는 아니지만, 별 생각없이 웃긴 드립이나 치는 영화 보고 싶으시다면 나쁘지는 않은듯 싶어요.
여배우분들은 다 정말 최구 ~